중국의 철학자이자 인기 에세이스트인 저자가 45세에 낳은 단 하나뿐인 딸을 잃고 쓴 책이다. 어린 딸과의 깊은 사랑과 죽음의 그림자 아래에서 얻은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담은 이 책은 우리에게 가족과 삶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저자는 딸의 탄생부터 병마와의 싸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이 책에 기록했다. 저자와 그의 딸 뉴뉴는 짧지만 가장 충만한 사랑을 나눴고, ‘한 남자’에서 ‘행복한 아버지’로, 다시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으로 변모하는 동안, 그는 평소 무심히 여기던 삶의 소중함과 작은 행복들에 눈을 떴다. 니체를 전공한 유명 철학자가 비로소 생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이 이 책에 녹아 있다.
인기 수필가로서 뛰어난 구성력과 문장력을 갖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비참”했던 이야기를 실재와 환상, 현재와 과거, 1인칭 주인공 시점과 전지적 작가 시점을 넘나들며 풀어냈다. 저자가 느꼈던 절망과 기쁨, 가족의 사랑, 생명과 세상에 대한 깨달음을 나지막하지만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말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살아있는 우리, 누군가와 함께인 우리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