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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절 3 : 탱자꽃
글쓴이
김홍균 저
출판사
북랩
출판일
2026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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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홍균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
이제는 옛이야기 속에나 등장해야 할 말이다.
1952년에 태어나 내 나이 70대 중반에 이른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배들이 아주 많다.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지만, 환갑 무렵 찾아온 말기 암과 오랫동안 싸우느라 체력이 많이 약해져 육체적 에너지 소모가 심한 그림은 거의 그리지 못하고 있다. 대신 늘그막에 등단해 졸저나마 나름 꾸준히 쓰고 있다.

저서 및 수상
2015 도시락(圖詩樂) (수필집, 북랩)
2017 그런 시절 (시집, 북랩)
2021 도시락(圖詩樂) 2 (수필집, 북랩)
2022 스치는 달빛에 베이어 (시조집, 북랩)
2023 내가 죽으면 암(癌) 너도 죽는다 (투병기, 북랩)
2024 그런 시절 2 - 등잔불 (시집, 북랩)
2025 아재개그 (소설, 부크크)
문예창작 문학상 (시조 부문 본상. 2024)

제자(題字)와 표지화(表紙畵) 및 삽화는 직접 쓰고 그렸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탱자꽃 하얀 봄날
순이는 시집가고
…

사라진 풍경 속에 아직 살아 있는 사람들
그 시절의 냄새와 소리가 다시 시가 되다

얼핏 우리 삶은 파란만장한 만다라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착시다. 모두 흩어진 조각들일 뿐이다. 누구도 맞출 수 없는 퍼즐이다. 다만 한때 반짝이다가 그저 흘러갈 뿐이다.

누가 인생을 완결 지을 수 있겠는가? 어느 한순간을 기억하라. 그 순간이 주는 의미와 아름다움을 기억하라. 작가 김홍균이 하려는 일도 그러하다. 우리의 의식 세계가 피폐해질수록 잊힌 기억들은 더욱 간절하게 되살아난다. 그 기억을 통해 상처가 치유되고 인간성의 원형이 회복된다. 그는 그것들을 호출했고 누군가는 공명할 것이다. 이를 단순히 추억이라고만 부를 수 있을까?

그의 글 도처에는 기억의 지문들이 남아 있다. 처음에는 가볍게 읽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삶의 비의(秘義)가 숨어 있다. 산업과 기술 문명의 발달로 삶의 환경은 급격히 변했다. 우리는 가끔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을까 생각한다. 과거가 낙원이었다면 그 낙원을 복원할 수는 없을까?

우리는 김홍균의 시에서 그 실낱같은 희망을 본다. 과거에 존재했던 것은 지금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 정승윤(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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