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속의‘과학 고전’(science classics)들은 16-17세기 유럽의 “과학혁명”(Scientific Revolution)기 동안에 씌어진 책들이다. 과학혁명 시기에는 역학, 수학, 천문학, 생리학과 같은 개별 과학의 분야가 혁명적인 변화를 겪었으며, 과학의 방법론, 과학의 지위, 과학의 제도와 같은 영역에서도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근대를 거치면서 수학과 실험을 사용해서 얻어진 과학의 지식은 다른 어떤 지식보다 더 견고한 진리라고 간주되었으며, 과학은 철학과 신학을 정당화해 주던 부차적인 지식의 영역에서 그 자체의 방법론을 가진 독자적인 학문의 영역으로 부상했다. 이런 과학의 역사와 서양 근대 과학의 여러 특징을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해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