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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에 핀 들꽃
글쓴이
이승훈 저
출판사
쏠트라인
출판일
2026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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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승훈

전북 군산 출신
2022년 《시조시학》 신인상 수상
오늘의시조시인회의 회원
율격 회원
전북시조시인협회 회원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승훈의 첫 시조집 『봄이 들어 있다』에서 시인의 시선은 자연에서 인간으로, 사물에서 기억으로, 다시 자기 내면에서 타인의 삶으로 확장된다. 지나간 사람의 흔적과 가족의 기억, 상처와 그리움, 시대의 아픔은 개인의 경험에 머물지 않고 우리가 함께 지나온 시간으로 넓어진다.

이렇듯 이승훈의 시조집은 자연과 삶의 경계에서 존재의 의미를 탐색한다. 자연을 노래하면서 인간의 삶을 들여다보고, 개인의 기억에서 출발해 타인의 삶과 만나며, 작은 사물의 모습에서 생과 소멸, 상처와 사랑이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다가선다. 삶을 단정하는 거창한 철학보다 오래 바라본 끝에 비로소 발견하는 성찰의 깊이다.

테트라포드의 침묵과 홍가시나무의 붉은 잎, 전신주의 달팽이, 오래된 책장과 사막을 건너는 낙타의 눈썹 등은 시인의 시선과 만나 저마다의 생을 가진 존재로 거듭난다. 이처럼 시인에게 사물은 감정을 꾸미는 장식이 아니라 존재의 이치를 드러내는 통로다. 작은 존재를 오래 응시하며 그 안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유하는 생의 진실을 길어 올리는 것으로 자연은 배경을 넘어 스스로 삶을 증언하는 화자가 된다.
― 오종문(시인 ·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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