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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색연필을 흔들던 아이는 어떻게 천재 화가가 되었을까
글쓴이
장윤경 저
출판사
스미다
출판일
2026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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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윤경

한 아이의 영재성은 어떻게 발견될까? 색연필 화가 양예준 군의 경우, 처음엔 그저 저자가 손에 쥐여준 종이와 색연필에서 시작되었다. 자폐성발달장애의 특성인 상동행동과 시각추구를 대체하기 위해서였다. 아들이 무심코 흔들던 색연필 흔적은 어느새 그림이 되고 예술이 되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아들의 그림은 사치갤러리 전시작으로 선정되어 영국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들이 예술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상동행동과 시각추구는 소거의 대상이니 치료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세상은 그렇게 안 되는 것들만 열거했으나, 아들의 말랑한 살갗을 맞대고 새근새근 잠든 숨결을 느껴본 엄마는 찾을 수 있었다. 세상의 편견 속에 모든 문이 닫혀 있어도,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가능성의 틈새가 존재한다는 것을.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학을 전공하고, CPBC(가톨릭평화방송)과 《가톨릭 디다케》에서 편집기자로 일했다. 이제는 양예준 군의 엄마이자 매니저로,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로 살아가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 및 미술 영재 커뮤니티 ‘그림 엄마’의 리더 중 한 사람으로 국내외 발달장애 작가 및 엄마들과 소통하며 세상의 다양성과 가능성의 장을 넓히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책 소개

분야시/에세이
2026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이 콘텐츠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사치갤러리에 간 세상에서 가장 느린 그림의 주인공
발달장애 아동 최초 한양대 미술영재원 입학
‘안 된다’는 편견을 깨고 색연필로 그려낸 기적

EBS 한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자폐 스펙트럼 아동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국내 아동 프로그램 최초였다. 프로그램 PD가 말했다. “목표는 ‘알고 이해하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한 인플루언서 역시 지역 사회에서 경험한 차별적 상황에 대해 ‘무지’를 지목했다. “차별은 나쁜 마음이 아닌 아무 생각 없는 마음과 말에서 나오는 것이에요.”

교육 현장에서도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 차별을 온몸으로 견디며 아이 곁을 지킨 한 어머니가 있다. 저자는 아이를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을 누리며 성실하게 자라도록 함께 공부했다. 발달장애아이니 적당히 하라거나 할 수 없을 거라는 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저자의 믿음은 아이가 장애라는 편견에 갇히지 않고 세계로 나아가도록 이끌었다. 소거의 대상이던 상동행동과 시각추구는 아들의 손끝에서 예술이 되었고, 무의미하게 흔들리던 색연필은 종이 위에서 의미 있는 작품을 피워냈다. 저자는 아들의 작품을 공모전에 낼 때마다 아들의 장애를 드러내지 않았다. ‘예술’ 앞에서 장애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쌓인 70여 개의 수상 이력은 더욱 값지게 빛났다.

색연필 화가 양예준 군의 그림이 영국 사치갤러리 전시작으로 선정되기까지, 세상의 편견을 깨고 예술이라는 가능성을 증명해낸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겼다.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공감과 용기, 육아에 대한 지혜를 전하고, 발달장애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는 색연필을 흔들던 한 아이가 천재 화가로 성장해가는 뭉클한 여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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