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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브랜뉴 스위밍클럽
글쓴이
장상미 저
출판사
싱긋
출판일
2026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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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상미

오래하고 싶은 일을 찾아 이것저것 시도하다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당장은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는 사실이 그저 기쁘다.

책 소개

분야소설
이 콘텐츠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젊음’과 ‘늙음’,
현재이면서도 과거이자
미래의 동행을 위한 한 발짝 다가서기

장상미 연작소설

“또 하루를 절반 지워냈다. 삼례의 하루는 달력에 빗금을 치듯 언젠가 돌아올 마지막 날을 향해 매일 어렵게 지워내는 것이었다.”
“저는 열정 같은 건 시간이 지날수록 닳는 건 줄 알았거든요.”

보잘것없던 여기나, 빛나 보이던 거기나 여기저기 훈장처럼 남은 수술 자국들이 ‘같이’ 삐그덕댄다는 것. 차포를 다 떼고 수영복뿐인 이 자리에서 이제야 인간 대 인간으로 평등해진다는 것. 물 안에서 고작 숨을 쉬고 뱉을 따름인데, 어쩌면 모두가 이만큼이었을지 모르는데 꼭 그렇게밖에 지나올 수 없었던가. _이은선(소설가)

주인공들의 일상을 따라가다보면 그 태도가 의아하다가 한순간 깨닫게 된다, 묘약을 얻어도 파국에 이르지 않는 비결을. 젊음이 아쉬운 것은 지나가서가 아니라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모든 시간은 사용하지 않는 순간 늙어가는 것이라는 것도. _한지혜(소설가)

경기도의 숨겨진 보물, '히든작가'를 만나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작가들이 한국 문학의 내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히든작가’ 프로젝트로, 소설 부문 당선작인 장상미 연작소설 『브랜뉴 스위밍클럽』이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은 ‘브랜뉴 스위밍클럽’이라는 ‘젊음’의 판타지 공간을 배경으로 삼례, 강일, 옥정의 세 인물이 겪는 노년의 존재 가치와 열정, 사랑을 그린 세 편의 연작소설을 담았다. “‘브랜뉴 스위밍클럽’은 늘 곁에 있을 줄 알았던 할아버지가 떠나신 뒤, 삶을 되돌아보며 탄생한 상상의 공간”(「작가의 말」)이기에 더욱 인물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정갈한 문체로 완성도 높게 펼쳐낸 이번 작품은 사회적으로 큰 갈등을 빚고 있는 노인문제를 ‘공감’과 ‘공존’의 영역으로 이끈다.

우리 사회는 2024년 12월 23일 기준 65세 이상이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0퍼센트를 차지하며 이른바 ‘초고령사회’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더욱 확장될 노년의 삶에 대한 준비보다 ‘노 시니어 존’, ‘영포티’ 따위 혐오의 언어들을 양산하며 차별과 소외로 그들을 생리적 죽음에 앞서 정신적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그들과 함께 동행하고자 하는 마음의 자리가 아닐까. 잔잔하게 노인들의 모습을 풀어낸 이번 『브랜뉴 스위밍클럽』은 독자들에게 ‘노인’들과 함께하는 공존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미래 삶에 대해서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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