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에 외로이 떠있는 작은 섬나라, 나우루 공화국의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담은 책이다. 오랜 세월 앨버트로스라느 새의 똥이 쌓여 생겨난 이 섬은, 비료의 원료가 되는 풍부한 인광석 덕분에 세계 최고 수준의 부자 나라가 되었다. 이익은 모두 국민에게 골고루 나눠졌고, 결혼하는 이에게 나라에서 새집을 그냥 주었다. 교육비, 병원비는 물론 세금과 공공요금도 내지 않는다. 일해서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지상낙원에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저주의 그림자가 드리워 지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정치, 자원, 노동, 그리고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진정한 조건을 해볼 계기를 던져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