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디서 왔을까? _ 사랑은 아주 강해서 새 생명을 만들어 내요.
아이들이 '난 어떻게 태어났어?"하고 물을 때 부모는 무엇보다 엄마, 아빠가 아이를 얼마나 원했는지 이야기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질문 뒤에는 아이가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확인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아이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는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이 장에서는 꼬리의 꼬리를 무는 가스똥의 집요한 질문과 엄마의 사랑이 담긴 현명한 대답을 통해 '태생'에 대해 아이와 부모가 나눌 수 있는 이상적인 대화를 그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은 어떻게 생겨난 걸까? _ 우주 속에서 지구는 씨앗처럼 아주 작은 별이에요.
아이가 세상과 인류의 기원에 대해 물을 때는 상상력이 총동원된 언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신비로 남아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엄마, 아빠의 열린 상상을 보여 줄 필요가 있지요. "왜 세상이 있는 거에요?"라는 질문에 "글쎄, 서로서로 사랑하고 있는 게 아닐까?"하고 대답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아이 스스로 상상해 보고, 미지의 부분에 대해 자신만의 철학을 가질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