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를 선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집필하였다. 특히 나홀로 소송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지급명령신청을 중심으로, 실제 절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신청서와 함께 그 이전 단계에서 필요한 내용증명, 합의서, 각서 등 관련 서식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법률서적이 지나치게 어렵고 추상적인 설명에 머물러서는 정작 법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이 책은 가능한 한 ‘법률을 잘 아는 사람이 읽는 책’이 아니라 ‘법률을 잘 모르는 사람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물론 이 책 한 권이 변호사의 법률상담이나 전문적인 소송대리를 대신할 수는 없다. 사건의 내용이 복잡하거나 법률적 쟁점이 중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적어도 자신의 권리를 어떻게 주장해야 하는지조차 몰라 포기하거나, 절차를 알지 못해 정당한 권리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권리는 현실이 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몇 백만 원, 몇 천만 원의 돈이 단순한 숫자에 불과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랜 시간 동안 땀 흘려 일한 대가일 수 있고 가족의 생계가 걸린 소중한 재산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법률절차가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 책이 그러한 분들에게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
혼자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지급명령신청을 앞두고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는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