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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좋다는 마음
글쓴이
선미화 외 1명
출판사
브로북스
출판일
2026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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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선미화

큰 목표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었습니다. 달려만 가느라 보지 못했던 것들을 남편과 산 밑 작은 마을에 살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큰 꿈도 좋지만 지금, 이 순간의 작은 것을 하나씩 완성하고 이루어가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음도 그림도 글도 덜어내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아직 많이 어렵습니다. 오랜 시간 그림을 그렸고, 종종 글도 씁니다. 몇 권의 에세이와 그림책을 출간했습니다.

강원도의 산 아래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계절 변하는 자연의 색을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의 풍경이 더욱 아름다운 날이 되면 친구들을 초대하기도 합니다. 자연에서 배운 것을 마음에 담아 쓰고 그리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 에세이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 『나의 서툰 위로가 너에게 닿기를』,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그리고 그림책 『할아버지, 할아버지!』 등이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좋아하는 마음을 하나씩 붙잡아 도착한 곳에서,
두 사람의 생활은 마침내 하나의 계절이 되었다.

『이게 좋다는 마음』은 도시를 떠나 강원도 평창의 작은 마을에 자리를 잡은 부부, 바리스타 최소유와 그림작가 선미화가 함께 써 내려간 생활 에세이다. 한 사람에게 평창은 오래 떠나 있던 고향이었고, 다른 사람에게는 처음 살아내야 할 낯선 자리였다. 두 사람은 책을 고르고 커피를 내리고 그림을 그리며, 카페이자 책방이자 숙소인 ‘미지서가’를 만들어간다.

하루 네 번 다니는 마을버스, 이웃과 주고받은 마음, 손님이 없는 날의 불안과 길고 추운 첫겨울까지. 책은 시골 생활을 낭만으로만 포장하지 않고, 매일의 선택이 한 사람의 삶과 한 장소의 표정을 바꾸는 과정을 차분히 따라간다. 최소유의 문장이 미처 담지 못한 순간은 선미화의 그림이 붙잡고, 두 시선은 책 말미에 펼쳐진 평창의 사계절을 담은 스물네 편의 그림일기에서 포개진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완벽한 귀촌 성공담도, 근사한 공간의 탄생기도 아니다. 미완성인 삶 속에서도 ‘이게 좋다’고 느끼는 순간을 찾아내고 그 마음이 머물 자리를 내어준 기록이다. 좋아하는 것을 곁에 두는 일이 어떻게 한 공간을 ‘우리의 생활’로 바꾸는지 보여주며, 자기만의 속도로 삶을 짓고 싶은 이들에게 지금 곁에 두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조용히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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