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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두려운 낯섦
글쓴이
지크문트 프로이트 저,고전파 편집부 역 저
출판사
고전파
출판일
2026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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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서양철학
가장 익숙하고 친밀했던 것이 왜 가장 섬뜩한 것으로 되돌아오는지를 파헤친 프로이트의 미학 논문.

1919년에 나온 이 글은 한 가지 물음에서 출발합니다. 불안을 일으키는 것들 가운데 유독 ‘섬뜩하다’고 부르는 것들에는 어떤 공통의 핵심이 있는가. 프로이트는 낯설어서 섬뜩하다는 손쉬운 답을 물리치고 정반대의 답을 내놓습니다. 섬뜩한 것은 오래전부터 친숙했던 것이 억압을 거쳤다가 되돌아온 것이라는 답입니다.

그 증거로 그는 먼저 사전을 펼칩니다. ‘친숙한’을 뜻하던 독일어 낱말이 ‘숨겨진’이라는 뜻으로 번져 가다가, 끝내 제 반대말인 ‘섬뜩한’과 겹쳐 버리는 과정입니다. 그런 다음 호프만의 〈모래 사나이〉와 도플갱어, 같은 것의 회귀, 사고의 전능, 죽은 이들을 차례로 짚어 갑니다.

이 글이 이론의 선언에 그치지 않는 것은 셋째 부 덕분입니다. 프로이트는 자기 명제에 어긋나는 예를 스스로 늘어놓습니다. 동화 속 소원 성취는 왜 섬뜩하지 않은가. 그 물음 끝에서 그는 몸소 겪는 섬뜩함과 지어낸 섬뜩함을 가릅니다. 작가가 평범한 현실을 약속해 놓고 그것을 넘어설 때, 우리는 극복했다고 믿은 미신에 다시 붙들린다고 말합니다.

사람을 꼭 닮은 인형과 기계가 일상이 된 오늘, 이 오래된 분석은 새삼 가까이 다가옵니다. 무엇에 소름이 끼치는지 묻는 일이 곧 무엇을 덮어 두었는지 묻는 일이라는 것을 이 짧은 글은 일러 줍니다.

이 도서는 퍼블릭 도메인 원문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번역·편집·검수 과정에 활용하여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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