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를 배우는 것과 배우로 활동하는 것은 또 다른 시작이다. 배우가 되는 방법을 찾아 연기 수업을 시작했지만, 그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배우 프로필 사진은 어떻게 골라야 할지, 출연작이 없는 신인 배우는 어떤 연기 영상을 준비해야 할지, 준비한 자료는 어디로 보내야 할지. 연기를 열심히 배워도 막상 활동을 시작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헤매는 순간이 생긴다. 배우 오디션 연락을 받았을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출연 조건은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도 직접 부딪치기 전에는 알기 어렵다.
저자는 배우 매니지먼트와 캐스팅 현장에서 배우들의 데뷔와 작품 활동을 함께하며 이런 고민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의욕도 있고 노력도 하는데, 누군가 알려주었다면 덜 돌아갈 수 있었을 일 앞에서 혼자 애쓰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그때 곁에서 건넸던 이야기와 미처 전하지 못했던 조언을 모아 이 책을 썼다.
배우 프로필과 자기소개·자유연기 영상 준비부터 오디션 지원, 소속사와의 만남, 출연계약과 촬영 현장까지, 이 책은 신인 배우가 활동을 시작하고 이어가며 알아두면 좋을 일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배우의 준비와 성장을 돕는 매니지먼트의 경험에 작품과 역할에 맞는 배우를 찾는 캐스팅의 경험을 더해,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놓치기 쉬운 현장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이 책은 배우가 되는 정답이나 오디션 합격을 보장하는 방법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거나 다음 걸음을 망설일 때, 자신의 준비를 돌아보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돕고자 한다. 배우를 꿈꾸는 지망생부터 첫 작품을 준비하는 신인 배우, 활동을 이어가는 배우까지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찾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