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체육이 도시를 바꾸는가?
도시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우리는 오랫동안 도시의 발전을 건물의 높이와 도로의 넓이로 설명해 왔다. 그러나 그 공간을 채우는 시민의 하루가 건강하고 활기찰 때 도시는 비로소 살아 움직인다. 사람을 움직이고 서로 만나게 하는 가까운 힘이 바로 체육이다.
아침 공원을 걷는 발걸음, 운동장을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주고받는 안부에는 도시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운동하러 나오는 일이 누군가를 만나는 약속이 되고, 함께 흘린 땀이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지금 우리 사회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공동체 약화와 건강 불평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오래 사는 만큼 건강하게 살아갈 방법이 필요하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수록 사람들과 연결될 기회가 절실하다. 생활체육은 이러한 변화에 일상 가까이에서 응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