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들여다보지 않는 어두운 땅속, 그곳에서 기다란 몸을 뻗어 나가는 생명체가 있습니다. 수분과 영양분을 모으고, 다른 생명체들을 조심조심 비켜 가기도 하며 땅속에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해내고 있지요. 대체 이 정체불명의 생명체는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이토록 부지런히 움직이는 걸까요?
『나는 아직 보이지 않아』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이어져 온 성장의 시간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오랜 준비와 기다림 끝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생명체를 통하여 저마다 피어나는 시기와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자신만의 개화기를 향하여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