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숲속에서 만난 소년 에딜스와그와 늙은 드래곤. 뜻밖에도 두 사람은 적이 되기는커녕 담배 연기를 나누며 다정한 대화를 시작한다. 그리고 마음이 누그러진 드래곤은 오랫동안 감춰두었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드래곤은 처음부터 괴물이 아니었다. 그 역시 한때는 평범한 소년이었지만, 누구보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있었다. 정직하게 일해서 재산을 모으는 대신 마법과 속임수로 단숨에 부를 얻으려 했던 그는 어느 날 깊은 숲속에서 사악한 마녀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