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흔한 ‘은퇴 준비 안내서’가 아닙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한 교사가 은퇴 후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나가며, 젊은 시절의 나를 마주하고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원고를 집필한 뒤 AI의 도움을 받아 표지를 디자인하고 자가출판을 하는 지금 이 순간 역시, 저의 오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사소한 개인사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여행기처럼 느껴지는 부분은 편히 넘기셔도 좋습니다. 그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며, 비슷한 삶의 궤적을 걸어가는 동시대의 독자들에게 작은 온기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록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