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전복적 70년대
글쓴이
마이클 하트 저
출판사
갈무리
출판일
2026년 10월 22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마이클 하트

미국의 정치철학자이자 문학이론가. 스워스모어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워싱턴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에서 질 들뢰즈의 철학을 연구했으며, 이 시기 안또니오 네그리의 스피노자 연구서를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계기로 네그리와 교류하기 시작했다. 이후 정치철학, 문학이론, 맑스주의와 자율주의의 전통을 가로지르며 현대 자본주의의 새로운 지배 형태, 세계화, 사회운동, 민주주의와 해방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현재 듀크대학교 문학 및 로망스어문학 교수로 재직하며 정치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2010년부터 듀크대학교 출판부의 학술지 『사우스 애틀랜틱 쿼털리』의 편집을 맡고 있다. 단독 저서로는 들뢰즈 철학의 전개를 베르그손, 니체, 스피노자와의 관계를 통해 추적한 『들뢰즈 사상의 진화』, 네그리의 주요 개념과 사상적 전개를 체계적으로 살핀 『네그리 사상의 진화』, 1970년대 세계 각지의 혁명운동을 오늘날의 정치와 해방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전복적 70년대』 등이 있다. 이탈리아의 정치철학자 안또니오 네그리와 수십 년에 걸쳐 공동 작업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제국』에서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 작동하는 새로운 전 지구적 주권 형태를 ‘제국’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했으며, 『다중』에서는 이러한 권력에 맞설 새로운 정치적 주체로서 ‘다중’을 제시했다. 이어 『공통체』에서는 자본과 국가의 지배에 맞서는 정치적 프로젝트의 토대로서 ‘공통적인 것’을 탐구했다. 이 세 권은 이른바 ‘제국 3부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후에도 2011년 전후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점거 운동과 민주주의 운동을 분석한 『선언』, 수평적 사회 운동이 어떻게 지속적인 정치적 조직과 전략을 구축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 『어셈블리』를 네그리와 함께 집필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1970년대는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10년”이었을까? 1960년대가 혁명과 저항으로 빛나는 장밋빛 시대로 기억되는 반면, 1970년대는 패배와 분열, 폭력으로 치달은 시대로 그려지곤 한다. 『전복적 70년대』에서 마이클 하트는 이러한 익숙한 도식을 뒤집고 1970년대의 역사를 새롭게 읽어낸다. 하트에 따르면 1960년대가 한 시대의 끝을 알렸다면, 1970년대야말로 “우리 시대의 시작”을 알린 시기였다. 1960년대의 투쟁들에 대한 대응으로 1970년대에는 새로운 권력 구조들이 시험되고 제도화되기 시작했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으로 묶어 부르는 구조들이다. 국가는 사회적 요구와 운동을 매개하기보다 점점 더 탄압에 의존했다. 이에 맞선 1970년대의 투쟁들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권력에 저항하는 최초의 실험들이었다. 하트에게 이 시기의 운동들은 지나간 시대의 실패한 유물이 아니다. 현재의 정치적, 경제적 권력 구조를 처음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설 새로운 저항 방식들을 발명한 선구적 실험들이다.

『전복적 70년대』는 동성애 해방 운동부터 민중 권력 운동, 이탈리아의 아우또노미아, 흑인 페미니즘, 반핵 운동까지 세계 곳곳의 투쟁에서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찾는다. 하트는 자율성, 다중성, 참여민주주의, 절합 같은 개념들이 운동 속에서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추적한다. 서로 다른 투쟁들이 차이를 지우지 않은 채 어떻게 함께 싸울 수 있었는지도 탐구한다. 『전복적 70년대』는 1970년대로 돌아가자고 말하지 않는다. 과거의 운동을 반복하거나 잃어버린 혁명의 시대를 그리워하지도 않는다. 대신 1970년대를 오늘의 해방 운동이 무엇이 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다시 바라보는 하나의 유리한 고지로 삼는다. 지금의 권력 구조가 1970년대에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면, 이를 넘어설 실마리도 그 시대의 미완성된 투쟁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