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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의 사상과 실천
글쓴이
임상원 저
출판사
나남
출판일
2026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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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상원

서울대학교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언론학 석사, 미주리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고려대학교 정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경대 학장, 언론대학원(현 미디어대학원) 초대 원장, 한국언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며, KCI 등재 학술지인 계간 <언론과 사회> 발행인이자 동지 발행 학술단체인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의 이사장이다. 저서로 <매스커뮤니케이션의 전파와 문화>(1979), <자유와 언론>(2004), <민주화 이후의 한국언론>(2007, 공저), <저널리즘과 프래그머티즘>(2017)이 있고, 역서로 <아레오파지티카>(1998, 역주), <커뮤니케이션 모델>(2001, 공역), <구텐베르크 은하계>(2001)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독립신문〉에서 오늘날까지, 한국 저널리즘 130년의 사상적 여정
평생의 탐구와 사색으로 되짚는 계몽과 자유, 저널리즘의 미래

고려대 언론대학원 초대 원장과 한국언론학회 회장을 지낸 임상원 고려대 명예교수가 900쪽이 넘는 대작 〈한국언론의 사상과 실천〉을 펴냈다. 〈독립신문〉 창간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저널리즘 사상의 형성과 변천을 서구 지성사의 맥락에서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한국 근대 언론이 계몽주의와 고전자유주의를 사상적 토대로 삼았으며, 관념보다 삶의 실천에 뿌리를 두었다고 본다. 특히 그동안 계몽을 중심으로 이해해 온 한국언론의 역사를 자유주의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다.

저자는 10장에 걸쳐 스피노자와 애덤 스미스, 칸트와 로티의 사상을 길잡이 삼아 그 궤적을 살펴본다.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 해방과 냉전을 거치며 계몽과 자유의 관념이 어떻게 계승되고 변형되었는지 추적하고, 우리 언론이 내세워 온 진리와 공정성, 자유와 책임의 의미를 되묻는다. 나아가 절대적 진리의 수호자를 자처해 온 저널리즘이 보편적 토대에 대한 믿음에서 벗어나는 ‘탈형이상학화’의 흐름을 짚는다. 그리고 언론의 권력화를 경계하면서, 인간의 구체적 삶을 중시하는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한국언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오늘의 저널리즘이 서 있는 자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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