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에서 보여주는 부모의 습관이 아이의 성격을 결정한다.
3세에서 10세 정도의 아이들을 둔 부모는 매일 반복되는 갈등 상황에 놓인다. 일어나기, 세수하기, 준비물 챙기기, 제 시간에 귀가하기 등 부모와 자녀가 1대 1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수도 없이 반복된다. 이때 보여주는 부모의 습관이 아이의 성격을 결정짓는다.
부모가 화난다고 아무 말이나 막하면 아이는 마음이 늘 불안정해 매사 소심한 아이로 자란다. 부모가 아이를 대하면서 딴 생각을 하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더 이상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아이와 부모는 원인을 모르는 갈등에 휩싸이며 아이는 떼쓰는 아이로 자란다. 부모가 아이의 고민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고 서둘러 해결책을 제시해 버리면 아이는 수동적이고 자신감 없는 아이로 자란다. 또 아이를 야단칠 때 잘못을 정확히 지적하지 않고 화풀이하듯 감정적인 말만 하면 아이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 억울한 감정에 빠지고 때문에 반항적인 아이로 자란다. 이처럼 소심한 아이, 떼쓰는 아이, 말 안 듣는 아이, 반항하는 아이 모두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습관의 잘못 때문이다.
따라서 매일 반복되는 갈등 상황마다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습관이 결국은 아이의 성격을 좌우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결정인자가 된다.
‘나쁜 버릇’ 아이 뒤엔 ‘나쁜 습관’ 부모 있다. 부모가 먼저 반성하라.
핵가족 사회에서 가족간에 벌어지는 1대 1 갈등상황은 누구도 중재하지 못하고 오직 부모와 아이,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 하는 엄연한 현실이다. 이때 대부분의 책들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어떻게 고쳐주어야 한다,라는 식의 서술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아이의 잘못의 원인을 부모에게서 찾고, 부모가 먼저 반성하므로서,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이가 집에서 컴퓨터만 하는 것이 불만이라면 부모가 먼저 텔레비전만 보는 자신의 습관을 반성해야 한다는 것. 아이의 습관은 부모의 습관을 따라가므로 부모가 바뀌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변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불만이 있다면 아이를 야단치기 전 나는 잘하고 있는지 돌아볼 일이다. 아이는 야단치면서 자기 잘못은 모르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아이가 산만하다고, 말을 안 듣는다고 야단치기 전 나는 아이에게 집중했나, 기분에 따라 행동한 것은 아닌가, 일을 쉽게 해결하기 위해 아이 앞에서 거짓말을 한 적은 없었나, 등 평소 아이를 대하는 자신의 습관을 반성하기 바란다.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간절히 원하면서도 정작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자신의 사소한 습관 하나 바꾸지 않는다면 좋은 부모라고 할 수 있을까?
독일 뮌헨대학이 실행한 부모개선 프로그램 ‘가족은 팀’ 프로젝트
이 책은 독일 뮌헨대학이 실행한 ‘가족은 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8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각 단계는 ‘사례’를 통해 부모의 어떤 습관이 문제인지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어떻게 변해야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개선사례’를 통해 해결방안이 현실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반성하기를 통해 나는 어떤 부모인지 반성할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하였고 ‘실천해 보자’를 통해 배운 내용들을 실제로 실현해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때문에 어느 부모나 책을 읽는 과정에서 상당한 행동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즉 단순히 읽을거리로서의 책이 아닌 하루하루 달라지는 부모와 아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책이다.
아이가 따뜻하고, 행복하고, 유머 넘치는 아이로 자라길 원한다면 오늘 나의 사소한 습관 하나를 바꿔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당신의 습관도 아이에게 영향을 끼친다. 내가 한 가지를 바꾸면 아이도 하나씩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