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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서 탐구로, 탐구에서 연결로
글쓴이
성명경 외 1명
출판사
학지사
출판일
2026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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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성명경

성명경(Myung Kyung Sung) 박사는 20년 이상 국제학교에서 학생 교육과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해 온 교육자이자 연구자이며,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전문가입니다. 통역 기자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학을 연구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학제 간 교육과정 설계를 탐구해 왔습니다.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며 배움을 세상과 연결하도록 돕는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교사 교육과 교육과정 개발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IBEC 프로그램 팀의 일원으로 예비 IB 교사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IB 워크숍 리더, 학교 방문 리더 및 평가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두 자녀의 엄마로서 질문과 호기심이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힘이 된다고 믿습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IB 탐구 학습, 집에서는 무엇을 도와야 할까?
아이 생각을 이끌어 내는 부모와 교사의 대화법


『질문에서 탐구로, 탐구에서 연결로』는 IB의 탐구 학습을 가정으로 잇는 안내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러 학교에서 활동해 온 두 IB 교육 전문가는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탐구를 배우고 실천하는 반면, 가정에서는 많은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IB 교육이 한국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지금, 학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실천적인 방향이 필요하다고 본 저자들은 부모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녀의 학습을 함께 만들어 가는 ‘생각의 동반자’가 되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교육 전문 용어를 쉽게 풀어 부모가 저녁 식탁이나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서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질문과 대화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 탐구를 지원하는 학교와 가정의 역할과 두 공간이 공통된 언어를 만들어 가는 방법도 함께 다룬다.

책은 아이의 탐구를 돕기 위해 특정 교과의 전문가가 되거나 모든 답을 알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먼저 ‘시작하기 전, 잠깐의 성찰’에 제시된 여섯 영역의 질문으로 아이와의 일상을 돌아보고, 이번 주에 시도할 작은 변화 하나를 정한다. 이어 ‘이렇게 말해 보세요’의 예시 문장을 활용해 일상에서 질문을 건네고, 사실적·개념적·논쟁적이라는 세 가지 유형의 탐구 질문을 아이의 인지 발달 과정에 맞게 사용하는 법을 안내한다. 책은 교사와 학부모가 답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아이의 생각이 먼저 나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고 권한다.

연령별 접근도 함께 담았다. 8장에서는 3~4세부터 16~18세까지 다섯 구간으로 나눈 탐구 질문 점검표를 제시하고, 책에서 가장 긴 9장에서는 유아기부터 대학 시기, 성인이 된 자녀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시기까지 일곱 구간에 따른 접근을 다룬다. 연령 구분은 국제학교와 IB 프로그램의 학제를 따랐다.

교사를 위한 내용도 함께 담았다. 2장에서는 탐구를 지원하는 학교와 가정의 역할을, 5장에서는 교실 사례를, 7장에서는 교실 질문과 AI, 생태적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 사례 연구를 살펴본다. 6장은 교사 역시 배우는 과정에 있다는 점과 교사의 정서적 노동을 짚은 뒤 가정과 학교가 공통된 언어를 쌓는 일로 맺는다. 13장에는 부모를 위한 체크리스트에 이어 교사가 고민하는 것들과 단원 설계의 구성 요소를 담았다. 14장에서는 시험을 앞두고 불안을 느끼는 고등학생부터 실직 이후의 상황, 자녀가 집을 떠난 뒤 새로운 취미를 찾는 일까지 여덟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학교 밖에서도 이어지는 탐구를 보여 준다.

두 저자는 2023년 IB 공식 워크숍 리더로 처음 만났다. 성명경 박사는 20년 이상 국제학교에서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한 교육자이자 연구자로, 현재 서울대학교 IBEC(IB Educator Certificates) 프로그램 팀에서 예비 IB 교사를 가르치고 있다. 데미안 렌툴 박사는 호주 출신의 교육자로 20년 이상 국제학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와 함께해 왔으며 교장으로도 일했다. 두 사람 모두 IB 워크숍 리더이자 학교 방문 리더 및 평가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탐구는 정답을 아는 데서 시작되지 않는다. 서로에게 질문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 저자들은 『질문에서 탐구로, 탐구에서 연결로』가 부모와 교사가 필요할 때마다 다시 펼쳐 보는 탐구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 13장의 체크리스트부터 읽어도 되고, 마음에 와닿는 질문에 밑줄을 그으며 읽어도 된다. 오늘 아이에게 ‘만약 그렇다면?’이라는 질문을 한 번 건네 보는 것으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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