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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과몰입 사회
글쓴이
기타 야코프 저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2026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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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기타 야코프

독일의 임상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
뷔르츠부르크대학교와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인지행동치료 및 스키마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특히 성격장애 치료와 임상 연구 분야에서 성과를 쌓았다. 20여 년간 프라이부르크대학교와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며 개인 상담실을 운영했고, 몇 권의 심리치료 저서와 대학 교재를 집필했다.
이후 함부르크로 거처를 옮겨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온라인 심리치료 전문 기업 GAIA에서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슈피겔 베스트셀러 작가로 전문 분야를 넘어 대중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으며, 그의 저서들은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 소개되었다. 국내에는 《내 안의 아이 치유하기》, 《매일, 조금씩 자신감 수업》 등이 출간되었다.

책 소개

분야사회학산책
감정을 이해해도 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
“문제는 감정이 아니라 감정에 대한 과도한 몰입이다.”

감정을 먼저 들여다보는 시대다. “PTSD 온다”, “트라우마 생겼다” 같은 말들이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오간다. 최근에는 작고 반복적인 상처를 미세 트라우마라는 말로 설명하고, 직장에서 받는 피드백에서 배울 점을 찾기보다 상처받은 마음만을 돌보며,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해결하기보다 선 긋기를 택한다. 그러나 모든 불편을 이 공식대로 해석하기 시작하면 정작 해결해야 할 문제는 시야에서 멀어진다. 오늘날 육아, 교육, 조직 등 분야를 막론하고 ‘감정을 잘 읽는 능력’은 중요한 덕목이 되었고, 감정 분석과 마음 치유는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우리는 감정을 깨닫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감정에 이름 붙이고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간다.

『과몰입 사회』는 이 흐름에 정면으로 맞서 문제를 제기한다. 감정을 외면하자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삶의 판단 기준으로 삼는 태도를 경계하자는 것이다. 독일의 임상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인 기타 야코프는 분노, 두려움, 우울,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지나치게 몰입하고 의미를 부여할수록 오히려 그 감정은 더 커지고 오래 지속된다고 지적한다. 감정을 통제하려 애쓰거나 감정의 원인을 파헤치기에 앞서, 감정이 어떻게 생겨나고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감정에 대한 과도한 몰입은 현실을 가리고, 이는 성장할 기회의 상실로 이어진다. 심리학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과도한 감정 해석에서 벗어나 감정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적절한 거리를 두는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은 감정 과잉 시대를 사는 우리가 읽어야 할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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