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의 몽골 제국에 대한 생생한 증언 / 마르코 폴로보다 먼저 몽골 제국을
다녀간 두 수도사의 여행기를 통해서 드러난 몽골 제국
1230년대에 몽골의 기마군단의 갑작스런 출현과 정복으로 유럽의 기독교 세계는 경악과 공포에 떨게 되었다. 그래서 이 미지의 민족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그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서 수도사들이 파견되었다. 한 세대 뒤에 중국을 다녀간 마르코 폴로의 선구자들인 셈이다. 특히 카르피니와 루브룩이라는 두 수도사가 몽골 제국의 수도를 방문하고 돌아와서 남긴 글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흥미진진한 여행기이자, 선교 보고서이며, 동시에 진귀한 가치를 가진 역사적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이 두 수도사와 동행했던 다른 수도사들의 기록까지 들어 있어 13세기 초의 몽골 제국에 대한 수도사들의 기록을 면밀히 검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