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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지상의 책 한권
글쓴이
이광주 저
출판사
한길아트
출판일
2001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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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광주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충남대, 전주대, 인제대 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유럽 지성사와 대학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문화사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유럽 교양계층과 책의 문화사에 대한 에세이로 정평이 나 있다.
저서로 『역사 속에 선 인간: 독일근대사론』(문학과지성사, 1979), 『정념으로서의 역사』(문학과지성사, 1987), 『지식인과 권력: 근대 독일 지성사 연구』(문학과지성사, 1992), 『유럽사회: 풍속산책』(까치, 1992), 『대학사』(민음사, 1997), 『아름다운 지상의 책 한권』(한길사, 2001), 『베네치아의 카페 플로리안으로 가자』(다른세상, 2001), 『동과 서의 차 이야기』(한길사, 2002), 『윌리엄 모리스, 세상의 모든 것을 디자인하다』(한길아트, 2004), 『내 젊은 날의 마에스트로: 편력』(한길사, 2005), 『유럽 카페 산책』(열대림, 2005), 『아름다운 책 이야기』(한길아트, 2007), 『교양의 탄생: 유럽을 만든 인문정신』(한길사, 2009), 『아름다움과의 만남: 나의 미술기행』(편저, 열화당, 2011), 『담론의 탄생: 유럽의 살롱과 클럽과 카페 그 자유로운 풍경』(한길사, 2015), 『나의 유럽 나의 편력: 젊은 날 내 영혼의 거장들』(한길사, 2015)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지성의 몰락: 독일 대학의 정치사회사』(H. P. 블로이엘, 한길사, 1980), 『국가권력의 이념사』(프리드리히 마이네케, 한길사, 2010), 『역사의 매력: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위해』(요한 하위징아, 도서출판 길, 2013) 등이 있다. 현재 인제대 명예교수로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은 유럽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해온 저자가 '출판저널'과 '책과 인생'에서 약 1년씩 기고한 글들을 엮은 것이다. 오늘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쇄물들과 인터넷 정보의 홍수라는 상황 속에서, 한 권의 사본『성서』가 예배의 대상으로 까지 여겨질 만큼 성스러운 존재였던 중세의 책읽기는 새롭기까지 하다. 그 유명한 움베르토 에코의『장미의 이름』에서 보여준 사본 제작방법에는 '저자, 저서'보다는 '사본,제작자' 중심의 책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며, 사본문화의 산실이었던 수도원에서 필사에 여념이 없던 수도자들의 "그대여 간음하라" 라는 웃지못할 오기도 이 책은 놓치지 않고 있다.

'아름다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삽화들과 - 양피지 두루마리, 우표보다도 작은 휴대용 책, 허리에 차고다닌 성서, 수집가가 열을 올렸던 채식화와 삽화, 각양각색의 보석으로 이루어진 미장본들 - 그 속에서 숨은 메디치가의 고리를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의 재미있는 요소다. 금전의 의미를 책을 사는 수단으로 생각했던 애서가들과 - 나폴레옹, 콜베르, 마자랭 추기경, 노데 - 서재, 고서점,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수도원 도서관도 소개한다. 그리고, 유럽 여성상과 독서편력, 구텐베르크 이후의 출판의 변화, 사전편찬에 이르기까지 이 한 권의 책 속에는 애서가인 저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성서로부터 시작하여 유럽의 책과 책읽기, 출판문화에 대해 상세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며, 고급스러운 인쇄와 제본은 아름다운 책을 말함에 있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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