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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걸음의 끝은 마음에 있나니
글쓴이
이기영 외 1명
출판사
사회평론아카데미
출판일
2026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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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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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불연(不然) 이기영(李箕永) 선생(1922-1996)은 한국 현대 불교계에서 최고의 석학이자 재가불교 지도자로 추앙받았던 불교학자이다.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를 거쳐 벨기에의 루뱅대학에서 불교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이래 여러 대학에서 불교학, 종교학, 인류학, 미술사를 강의하며 당시 학계와 지성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1963년부터 1987년 퇴임할 때까지 주로 동국대에 재직하며 인도 원전에 근거한 문헌학적 방법론과 풍부한 종교학적 방법론에 입각한 높은 수준의 불교학을 우리 학계에 정착시켰다. 또한 유학 시절에 눈 뜬 신라불교와 원효사상 연구에 몰두하여 1967년에 명저 『원효사상―세계관』을 출간하였으며, 이후 원효 연구에 집중하여 우리 불교계와 불교학계에서 원효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세계적으로 선양한 최고의 권위자였다.
1974년에 한국불교연구원을 설립하여 심도 있는 불교 연구를 추진하고 불자들의 교육에 헌신했으며, 재가불교 지도자로서 불교계를 이끌었다.
『한국불교연구』(1982), 『원효사상연구』(1994) 등 『불연이기영전집』으로 간행된 다수의 저서가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한국불교연구원의 창립자이자 현대 한국 불교계 최고의 석학이며 재가불교 지도자로 꼽히는 불연 이기영 선생의 30주기를 맞아, 『내 걸음의 끝은 마음에 있나니』(1997)를 개정판으로 다시 간행

이 책은 불연 선생의 1주기를 맞아 펴냈던 같은 제목 책의 개정판이다. 1996년 11월에 타계한 선생은 생전에 다수의 저서, 논문과 수필 등의 소고를 냈다. 이 책은 선생이 남긴 비교적 짧은 글들 가운데 그분의 삶과 사상의 전개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되는 글들을 모으는 형식으로 기획되었다. 초판 준비 당시 불연전집 편집위원회는 선생의 글들을 샅샅이 찾아 수집하여 전체를 일일이 검토하고 65편을 엄선하여 책에 실었다. 재간을 준비하면서 그중 몇 편의 글을 빼고 새롭게 넣어 52편의 글로 개정판을 꾸몄다. 이 글들은 불연 선생이 1954년 처음 유학을 떠나던 때부터 1996년 타계할 때까지 네 시기에 걸쳐 쓴 것으로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글은 선생의 삶의 궤적을 따라 사상의 전개를 음미할 수 있게 해 준다. 선생을 글로만 접하거나 전설처럼 들어 알고 있는 이들이 더 많게 된 이 시점에서 이 책은 학자로서 또 불교 지도자로서 선생의 인간적 풍모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 것인가』와 더불어 선생의 다른 불교 관련 저술들, 또 강의를 정리한 저술들을 접하는 데 입문서가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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