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버림받고 모든 것을 잃은 윤서진. 3년 뒤 세광그룹 비자금 사건의 공범으로 몰린 그녀는 누명을 벗길 증거를 손에 넣은 순간 의문의 사고로 죽는다.
그런데 다시 눈을 뜬 곳은 남편 강태준이 이혼서류를 내밀던 바로 그날.
더 놀라운 일은 그다음이었다. 사람들을 바라보면 앞으로 그들이 체결하게 될 계약서와 계약 뒤에 숨어 있는 배신이 보이기 시작한 것.
몰락할 기업, 폭등할 자산, 자신을 배신할 사람, 그리고 남편을 경영권에서 끌어내릴 계약까지.
첫 번째 생에서는 모든 것을 빼앗겼다.
두 번째 생에서는 다르다.
서진은 자신을 버린 남편이 놓치게 될 기회를 하나씩 선점하며 누구의 아내도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성공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미래가 바뀔수록 강태준의 계약서에는 자꾸만 한 사람의 이름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