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왕은 누구였는가
프란츠 리스트(1811~1886)는 피아노 연주의 역사를 바꾼 거장이자, 교향시라는 새로운 형식을 연 작곡가였습니다. 그의 연주에 청중은 열광했고, 그의 이름 둘레에는 전설과 소문이 겹겹이 쌓였습니다. 이 책은 그 전설 뒤에 있는 실제의 리스트를 찾아가는 길입니다.
전기이면서 비평이고, 증언의 모음입니다
미국의 음악 평론가 제임스 헌커는 리스트를 한 줄의 연대기로 풀지 않았습니다. 그는 리스트의 연주를 직접 들은 사람들, 곧 베를리오즈, 하이네, 슈만, 모셸레스, 그리그, 에이미 페이 같은 동시대인의 기록을 불러 모아 서로 다른 시선으로 한 인물을 비춥니다. 때로는 찬사가,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이 나란히 놓이고, 독자는 그 사이에서 스스로 리스트의 얼굴을 그려 가게 됩니다.
이 책이 다루는 것
신동 시절부터 파리의 사교계, 다구 백작 부인과 사인비트겐슈타인 공작 부인과의 사랑, 사제의 길까지, 전설과 사실이 얽힌 생애
B단조 소나타, 교향시, 파우스트 교향곡, 헝가리 랩소디, 연습곡, 가곡 등 그의 주요 작품에 대한 해설과 평가
바이마르, 부다페스트, 로마로 이어진 만년의 발자취
타우지히, 로젠탈, 프리트하임, 요제피 등 리스트의 제자들과 현대 피아노 거장들의 초상
리스트의 기교와 피아노 주법에 대한 분석, 그리고 그가 오늘의 피아노 연주에 남긴 유산
이런 분께 권합니다
낭만주의 음악과 피아노 음악을 좋아하는 독자
바그너, 쇼팽, 파가니니, 브람스와 리스트가 맺은 관계가 궁금한 독자
연주자의 일화와 음악사의 뒷이야기를 즐기는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