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행동이 부끄럽지 않아. 만일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면, 그런 삶을 비겁하고 무기력하게 받아들인 것을 부끄러워할 거야.”
비겁한 애인에게서,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날 용기를 낸 이들이 누른 인생의 리셋 버튼!
“절제하는 어조와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중 가장 냉정한 자의 가슴도 파고들 것[파시옹 부켕]”이라는 평과 함께 안나 가발다, 마르크 레비를 잇는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아녜스 르디그의 신작 [그와 함께 떠나버려]가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프랑스 700개 서점이 ‘올해의 책’으로 선택한 전작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은 입소문만으로 출간 후 한 달 반 만에 5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지금까지 하드커버만 13만 부 이상, 총 20만 부 넘게 팔려나갔다. 한국에서도 출간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리뷰가 이어지며 독자가 만든 스테디셀러로 등극,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아녜스 르디그의 세 번째 작품 [그와 함께 떠나버려]는 자신을 존중했을 때 비로소 찾아오는 삶의 선물에 관한 이야기로 “행복하기 위해 투쟁하고 싶게 만드는 책[라 플라주]”, “인생을 뜯어고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이야기[르 파리지앵]”라는 극찬을 받았다. 르디그는 다른 사람의 일은 손바닥 들여다보듯 빤하지만 정작 자신은 막막한 안개 속을 걷고 있는 헛똑똑이들의 삶을 통해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은 채 산다는 게 얼마나 허망하고 불행한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동시에 자신도, 사랑도, 삶도 불 위에 올려놓은 우유처럼 늘 살피고 돌봐야 한다는 것을 작가 특유의 유머와 톡톡 튀는 대사들로 전한다. 이 작품은 엄정하고 깐깐하게 선별해 기사를 싣는 권위 있는 프랑스 문화 주간지 [텔레라마]에서 “최고의 재료들로 꾸민 화려한 멜로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재미는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