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마음과 걸음이 담긴 지도
유주와 코이는 동네 지도 그리기 숙제를 준비하며,
그리고 싶은 지도는 무엇이고, 우리 마을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요.
그러면서 새로운 풍경을 보게 되고 마음과 걸음의 지도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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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i chu?n b? bai t?p v? b?n đ? khu ph?, Yuzu va Koi suy ngh? r?t nhi?u v? vi?c minh mu?n v? b?n đ? nh? th? nao, va ngoi lang c?a minh b?t đ?u t? đau vak eo dai đ?n đ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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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것이 없는 아이가, 그릴 것이 너무 많은 세계를 발견하기까지
전학 온 유주에게 ‘우리 마을 지도 그리기’ 숙제는 막막하기만 하다.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는 길도, 추억이 깃든 장소도 드물기 때문이다. 짝이 된 동네 친구 코이도 사정은 비슷하다. 그릴 것이 없어 텅 빈 종이를 앞에 둔 두 아이는, 각자의 마음속에 서로 다른 ‘마을’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유주에게는 예전에 살던 동네가, 코이에게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지만 부모님이 살았던 먼 고향이 있다.
"우리가 각자의 마을을 다 떠올려 보다가 세계지도를 그렸어요." 코이는 그렇게 말한 뒤 모두에게 지도를 뒤집어 들었다. "세계지도 거꾸로 들었어!"
그릴 것이 없다고 여겼던 두 아이는 결국 교실에서 가장 큰 지도-세계지도를, 그것도 위아래를 뒤집은 지도를 그려 발표한다. 지도에 넣을 것이 가장 적었던 아이들이 가장 넓은 세계를 그려 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