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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권하는 사회, 빚 못 갚을 권리
글쓴이
제윤경 저
출판사
책담
출판일
2015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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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제윤경

금융인 출신 정치인이자 시민사회운동가.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나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빚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2007년 에듀머니를 창업해 채무자 권익 보호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빚을 갚고 싶은 사람들’, 주빌리은행, 롤링주빌리 등에서 장기부실채권 탕감과 금융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제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정무위원회 위원, 원내대변인 등을 맡았고, 서민금융 보호와 채무자 재기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썼다. 이후 고향인 사천·남해·하동 지역에서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방소멸과 지역경제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왔다. 『세 번 속은 땅』은 금융과 정치, 시민운동의 현장에서 목격해 온 실패의 구조와 책임의 공백을 문학의 언어로 옮긴 첫 장편소설이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어떻게 우리는 빚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유종일 KDI 교수 추천

99퍼센트를 빚지게 하는 정부와 금융

가계부채 1,200조 원, 하우스푸어 250만 가구, 장기연체자 350만 명, 10명 중 6명이 빚을 진 사회. 저소득층은 물론 중산층까지 우리 사회 구성원 대부분은 빚의 노예로 전락했다. 정부는 빚 내서 집 사고, 빚 내서 소비하라는 부채 주도 성장정책을 유지해왔고, 금융은 채무자의 상환 능력을 고려하지 않는 약탈적 대출을 남발했다. 복지로 풀어야 할 저소득층 문제도 대부업체 등의 금융권 대출을 통해 해결하려 하니, 생활이 빠듯한 사람들은 빚의 악순환으로 더욱 빠져들게 된다. 이러한 부채 중심의 성장 구조는 OECD 국가 중 1위의 자살률이라는 결과를 불러왔다. 자살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경제적 어려움이다.

그럼에도 은행과 카드사, 대부업체 등 금융권은 끊임없이 빚을 권한다. 한국 사회를 장악한 주류 언론 미디어 역시 금융권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다. 금융의 문턱을 낮춰 서민들에게 필요한 급전을 제공해야 한다는 금융 관계자의 주장을 받아 적을 뿐이다. 이와 같은 ‘빚 권하는 사회’의 이면에는 막다른 길에 몰린 서민들에게서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는 금융의 실체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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