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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술사
글쓴이
이림찬 저
출판사
새움
출판일
2026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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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림찬

1913년 하남河南 휘현輝縣에서 태어났다. 향촌에서 평범한 어린 시절을 지냈으며, 1925년 개봉開封의 6년제인 하남성립제일사범학교河南省立第一師範學校에 입학한 수재였다. 이 기간에 그림에 취미를 붙인 듯싶다. 1933년에 전국에 둘밖에 없던 4년제 국립 예전藝專이며 중국 최고의 예술가 양성 학교였던 국립항주예술전과학교國立杭州藝術專科學校에서 회화를 전공하게 된 것만 봐도 공부도 잘하고 그림에도 재주가 있었다. 집안이 가난하여 예전을 도중에 그만두려 했으나 이고선李苦禪 교수의 도움을 얻어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1937년 일본군에게 항주가 함락되는 바람에 학교는 호남湖南 장사長沙로 이전했고, 1938년 7월에 예전을 졸업하고 그해 가을 형산衡山에 있는 재학생과 전문학생들을 장교로 훈련시키는 훈련소에서 예술 교관을 지냈다.

1939년 6월에는 예전藝專의 등고?固 교장이 그를 운남雲南 여강麗江 일대에서 나시족의 생활과 문화를 조사하는 일을 하도록 보냈으며, 여기서 나시족의 상형문자를 연구하였다. 나시족은 이림찬 선생의 연구에 감사하는 뜻에서 옥룡설산玉龍雪山 밑에 그의 옷과 모자를 묻고 ‘이림찬의관총李霖燦衣冠塚’이란 비석을 세우기까지 하였다. 이곳에서 나시족을 연구하는 가운데 1941년에 국립고궁박물원의 연구원으로 임용되었으며, 1943년에 운남에서 수집한 자료를 가지고 돌아와 『마사문자자전?些文字字典』을 편찬했다. 훗날 고궁박물원에서 『마사연구논문집?些?究論文集』을 펴내기도 했다.

그 뒤로 줄곧 고궁박물원에서 일하며 고궁박물원의 회화를 연구하는 한편, 국립대만대학臺灣大學, 국립대만사범대학國立臺灣師範大學, 문화대학文化大學 등에서 미술사를 가르쳤다. 그는 꼼꼼하고 성실한 연구자였으며, 스승으로는 자애롭고 친절했다. 고궁박물원에서 일하는 가운데 세심한 관찰로 수백 년 동안 보지 못한 그림의 많은 면모를 발굴해 내었다. 고궁박물원 부원장직을 끝으로 은퇴하고 1999년에 아들이 사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중풍으로 세상을 떠났다. 중국 회화를 주제로 많은 논문을 썼으며 『예술 감상과 인생藝術欣賞與人生』 외 9권의 저서가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대가의 공력으로,
수천 년 중국 미술의 역사를 한 권에 담다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서 40여 년간 근무하고 국립대만대학 등에서 미술사를 강의한 저자 이림찬이 칠십 대 중반에 이르러 평생의 연구 자료, 강의 경험, 박물관 근무 경력을 한데 녹여 중국 미술사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하드커버, 실 제본).

회화, 조각, 도기, 옥기, 서예 등을 아우르는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은 대부분 세계 4대 박물관의 하나인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의 주요 컬렉션이고, 그 외에 북경고궁박물원과 영국, 미국, 일본의 주요 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들이어서 중국 미술의 정수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다. 신석기시대 인면상(人面像)에서 20세기 중후반의 회화 작품까지, 거대한 판형에 세심하게 인쇄된 590여 점의 작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 울림을 발하며 소장 가치를 높인다.

중국의 미술사이지만, 그 속에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하고 친근한 고대·근대 문물과 그림, 도기, 화가, 서예가 등이 총망라될 뿐만 아니라,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속 얘기와 역사적인 배경, 작가의 생애 들도 곁들여져 더욱 흥미롭게 읽힌다. 중국 문화가 지닌 힘의 원천을 이해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근간을 파악하고, 중국과 한국 문화의 영향 관계를 살필 수 있도록 하는 이 책은 중국 미술과 문화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본 필독서로, 일반 독자들에게는 쉽고 친절한 교양서로 전혀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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