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모, 남성현, 김병권, 노고운 등 기후위기분야에 발을 담그고 있는 국내 전문가약 20인이 지성을모았다. 각 분야의 집필진들의 집단 지성은 ‘기후위기학’을 완성한다. 책은 지구 시스템 과학, 생명과학, 지구공학부터 고고학, 인류학, 철학, 문학, 법학, 정치학, 경제학, 나아가 에너지 · 교통 · 농업 · 폐기물등 정부 정책과 생활양식의 문제까지 모두 아우른다. 궁금한 사전 항목을골라 펼쳐봐도, 처음부터 차근차근따라가도 기후위기와 기후행동의 전체 그림이그려진다. 위기에 대한 냉정한 진단, 행동에 대한 뜨거운 요청이 함께한다.
국내 상황과맥락을 충실히 반영했다는 점에서도 다른 책들과 차별적이다. 한국사회가처한 조건 속에서기후위기를 어떻게 진단하고어떤 해법을 찾아야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2024년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는《기후위기행동사전》의 전면 업데이트 판으로, 기후위기 교육자 · 활동가 용 도서이다. 차례(사전 항목)와 내용, 커버 디자인, 본문 디자인, 판형이 모두 바뀌었고, 사전 항목이 대폭 추가되었다. 정보가 업데이트되었고, 새로운 문제의식도 담겼다. 기본적으로는 교육현장에서 교과서처럼 쓰기에 알맞지만, 기후변화 문제를 한층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