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2020년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김유나의 첫 소설집으로, 일곱 편의 작품에 보통의 사람들이 마주하는 인생의 순간들을 담았다. 정교한 묘사와 감정의 축적, 절제된 유머를 통해 인물의 다층적인 내면과 현실적인 서사를 균형 있게 그려낸다. 장편소설 『내일의 엔딩』에서 보여준 서사 감각이 한층 깊어졌다.
작품 속 인물들은 사기와 배신, 침묵과 공모 같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며 자신과 세계를 동시에 속이려 한다. 작가는 해피엔드 대신 불확실한 미래 앞에 선 인물들을 통해, 더 나은 삶이 아니라 덜 거짓된 삶을 향한 한 걸음의 의미를 짚는다. 가족, 사랑, 노동, 돈, 계급 등 구체적인 삶의 조건이 인물의 감정과 긴밀히 얽히며 현실의 밀도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