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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빛과 파동
글쓴이
김라온 저
출판사
프리라이트
출판일
2026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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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물리학
빛은 어디로 가는지 눈에 보이고, 물결은 퍼져 나가는 모양이 보입니다. 그런데 빛도 파동이라면, 두 현상은 어떻게 이어질까요? 물결에서는 물이 움직이는데 빛을 전달하는 물은 어디에 있을까요? 《빛과 파동》은 익숙한 장면에 질문을 보태며 자연을 이해하는 방법을 살펴보는 교양 과학입니다. 답을 먼저 외우기보다 무엇을 관찰했고 어떤 설명이 가능한지 나누어 보는 데서 출발합니다.

물결과 줄의 떨림을 통해 흔들림과 전달을 구분하고, 진폭·파장·주기·진동수의 관계를 살핍니다. 파동의 속력과 매질의 조건을 이해한 다음에는 파동이 겹칠 때 생기는 간섭, 좁은 틈과 장애물 주변에서 나타나는 회절, 경계에서의 반사와 굴절로 나아갑니다. 공식을 단편적으로 익히는 대신 파동의 그림을 읽고, 무엇이 움직이며 무엇이 전달되는지 자기 말로 설명하도록 돕습니다.

이어 빛을 전자기파로 바라보며 가시광선과 스펙트럼, 색과 시각의 관계를 살핍니다. 색은 파장 하나만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광원과 물체, 관찰자의 시각 체계가 만나는 과정에서 경험됩니다. 소리와 빛을 비교하면서 공통 원리와 서로 다른 전달 조건을 구분하고, 파동과 입자라는 말이 빛의 여러 성질을 설명할 때 어떻게 쓰이는지도 차근히 짚습니다. 양자 현상을 다룰 때는 관측 결과와 모델, 해석을 한데 섞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입니다.

파동은 교실 밖에서도 쓰입니다. 되돌아온 신호로 거리를 재고, 광섬유로 정보를 전달하며, 카메라는 빛을 기록합니다. 천문학자는 별빛의 색과 스펙트럼에서 먼 천체의 단서를 찾습니다. 이 책은 기술과 관측을 소개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측정값이 어떤 조건에서 만들어졌는지, 사진과 자료가 무엇을 보여 주고 무엇을 말해 주지 않는지도 함께 묻습니다.

특히 직접 본 현상과 그 원인에 대한 추론을 구분하고, 설명이 잘 맞는 범위와 한계를 살피는 태도가 책 전체를 관통합니다. 청소년과 성인, 과학을 처음 접하거나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의 감각과 연결해 다시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알맞습니다. 햇살과 그림자, 비눗막의 색, 메아리와 밤하늘을 만날 때 질문을 하나 더해 보세요. 세상을 다시 관찰하는 일이 빛과 파동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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