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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름 없는 것들의 밤
글쓴이
정보라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26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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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보라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번역가. SF, 판타지, 호러 등 장르문학의 문법과 현실을 결합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러시아·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거쳐, 인디아나대에서 러시아문학과 폴란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연세문화상에 「머리」가, 2008년 디지털문학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에 「호(狐)」가 당선되었으며, 2014년 「씨앗」으로 제1회 SF어워드 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이듬해 국내 최초로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너의 유토피아』는 영문판이 2024년 발간된 이래, 2024년 미국 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2025년 1월 현재 필립 K. 딕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저주토끼』 『여자들의 왕』 『아무도 모를 것이다』 『한밤의 시간표』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작은 종말』, 장편소설 『문이 열렸다』 『죽은 자의 꿈』 『붉은 칼』 『호』 『고통에 관하여』 『밤이 오면 우리는』, 에세이 『아무튼, 데모』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거장과 마르가리타』 『탐욕』 『창백한 말』 『어머니』 『로봇 동화』 등이 있다. 대학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여 한국에선 아무도 모르는 작가들의 괴상하기 짝이 없는 소설들과 사랑에 빠졌다. 어둡고 마술적인 이야기, 불의하고 폭력적인 세상에 맞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사랑한다.

책 소개

분야소설
〈부커상〉 〈로커스상〉 〈어슐러 K. 르 귄상〉 최종 후보
정보라 작가가 선보이는 디스토피아 SF!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연약하고 부드러워도
되는 세계는 아직 오지 않았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정보라의 연작소설 『이름 없는 것들의 밤』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선의 시작을 알린 『밤이 오면 우리는』과 『현대문학』 2024년 12월호, 2026년 3월호에 수록된 두 편의 중편소설을 엮은 연작소설집이다. 2008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부커상〉 〈전미도서상〉 〈필립 K. 딕상〉 〈로커스상〉 〈어슐러 K. 르 귄상〉과 같은 쟁쟁한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자신이 지닌 서사의 가능성을 꾸준히 증명해온 정보라 작가는, 이번 신작에 ‘기계-로봇’에 의해 지배당하는 미래 세계에서 인류 문명의 종말을 막고자 기계에 대항하는 ‘흡혈인’과 ‘인간-로봇’, ‘인조인간’ 등 다양한 존재의 사투를 담아낸다.

『저주토끼』 『너의 유토피아』 『붉은 칼』 등 SF와 기담을 넘나들며 매력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아온 정보라 작가는, 그간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현대의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참혹한 공포와 잔혹함을”(『부커 라이브러리』) 토로하는 서사로, “소수가 압도적인 힘에 어떻게 대항할 수 있을지를 질문”(『월드 리터러리 투데이』)하고 “‘당신과 나의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하도록 독려”(『타임』)하는 작품을 쓴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소설 역시 가부장제, 나아가 ‘여성혐오’의 일면을 세계관의 배경으로 삼으며 그 관심사를 오늘날 지구를 뒤흔들고 있는 가자지구 폭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전쟁’의 문제로까지 확장한다. 전쟁과 기계-로봇의 지배라는 폭력적 상황 아래에서 여성은 어떻게 도구화되는가, 인류의 절대다수가 기계-로봇에게 복종하여 인간 사냥꾼이 된 상황에서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수는 어떻게 이들에게 저항할 수 있는가, 그러한 미래는 과연 희망적일 수 있는가 등을 세 편의 중편소설을 통해 각각 다른 모습으로 펼쳐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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