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역사상 어느 시대보다 많은 사람과 연결되 어 있다. 스마트폰에는 수많은 연락처가
있고 SNS에는 수백 명의 이름이 올라온다. 그러나 연결의 숫자가 늘었다고 마음의 거리가 자동으로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에서는 짧은 말 한마디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지만, 정작 힘든 밤에 찾아가 앉아 줄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는 연결의 편리함을 얻었지만 관계를 돌보 는 수고를 잊어가고 있다.
함께 산다는 것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기쁜 일과 힘든 일을 나누며,
필요할 때 곁을 내어주는 것이다.
오늘 내가 가진 연결 가운데 실제 관계로 자라고 있는 것
은 무엇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