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통일의 주역, 문무왕을 그린 대하 역사소설
10여 년의 집필로 쌓아 올린 원고지 4.800매의 압도적인 서사
“짐은 죽어서도 큰 용이 되어 이 나라와 백성들을 수호할 것이니…”
『문무』는 삼국시대, 고구려·백제·신라 사람들이 서로를 같은 민족으로 인식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리하여 삼국의 대립과 문무왕의 선택을 따라, 삼국통일을 승자의 업적이 아닌 공동체가 탄생하는 과정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살아갈 질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분열의 시대, 통합의 의미를 역사의 가장 치열한 현장에서 되묻는다.
삼국통일의 주역으로 대개 태종 무열왕 김춘추와 김유신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통일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모든 과정을 감당한 사람은 문무왕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유언에서 말했듯이 일생을 전쟁 속에서 살았고, 문무文武라는 이름 그대로 문文으로 외교를, 무武로 전쟁을 이끌며 삼국을 통일했습니다. 그런 문무왕의 일생을 통해 지도자의 자질과 삼국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