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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글쓴이
유재현 저
출판사
강
출판일
2006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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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재현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그 후 여러 사회운동 단체들에서 활동했다. 1992년 『창작과 비평』(봄호)에 중편소설 「구르는 돌」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인도차이나 3국(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을 여행한 기록을 모은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 열대과일로 남아시아의 문화사를 풀어낸 『달콤한 열대』, 소설집 『시하눅빌 스토리』,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 쿠바를 여행하며 만난 인간적인 사회의 가능성과 희망을 담아낸 『느린 희망』, 아시아 각국의 잊혀진 역사를 되돌아본 『아시아의 기억을 걷다』, 캄보디아 훈센 개발독재에서 박정희의 부활을 목격한 『무화과나무 뿌리 앞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현장을 기록한 『샬롬과 쌀람, 장벽에 가로막힌 평화』, 아시아의 뒤집힌 민주주의의 현실을 살펴본 『아시아의 오늘을 걷다』, 몰락하는 미국 사회의 현장을 여행한 『거꾸로 달리는 미국』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이 되는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는 어떤 의미에서 '시하눅빌 스
토리'의 앞과 뒤에 동시에 놓이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10년 남짓의 침묵 뒤에 ‘시하눅빌’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국 현실로 우회적으로 귀환하게 되기까지, 작가의 전 작품은 마치 ‘부정의 계기’처럼 유재현 소설세계의 원점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 20여 년 만에 고국 베트남에 돌아온 한 베트남 망명객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표제작 '난 너무 일찍 온 것일까, 늦게 온 것일까'는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현실로부터 ‘망명’해야 했던 작가 유재현의 우회적인 고백의 서사인지도 모른다. 베트남 해방전선 투사의 아들로 태어난 ‘닌’이라는 인물이 ‘베트남 남부 해방’ 이후 또 다른 혁명의 타락과 좌절이 휩쓸던 베트남을 떠나(타의에 의해서긴 하나) 20여 년 동안 미국 땅을 뿌리 없이 떠돌다 고국으로 돌아와 내뱉는 탄식의 질문들은 다분히 은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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