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길을 잃는다.
암 진단을 받은 날 밤, 환자와 가족은 휴대전화를 켜고 병명을 검색한다. 새 치료제 소식, 누군가의 체험담, 먹으라는 글과 먹지 말라는 글이 끝없이 이어진다. 외과 전문의 이두한과 식품영양학자 최정희가 2025년부터 2026년 가을까지 나온 암 치료 소식을 가려 읽었다.
맞춤형 암백신은 흑색종 3상에서 재발하거나 사망할 위험을 42% 낮췄지만, 아직 어느 나라에서도 허가받지 않았다. 결장암 치료를 마친 뒤 운동 코칭을 받은 사람은 재발, 새 암, 사망 위험이 28% 낮았다. 이 책은 소식마다 누구에게 해당하는지, 한국에서는 어디까지 왔는지를 나누어 적는다.
이 책이 답하는 질문
· 내 암에 맞춘 백신, 나도 맞을 수 있을까?
· 치료를 줄여도 안전할까?
· 약이 없던 췌장암에 새 길이 열렸을까?
· 재발 공포와 잠 못 드는 밤도 치료할 수 있을까?
· 치료 시기마다 무엇을 먹어야 할까?
· ‘암을 굶긴다’는 식단은 사실일까?
장마다 2027년에 지켜볼 일을 가능성 높음·중간·낮음으로 매겼다. 판단이 틀린 것으로 드러나면 2028년판에서 고쳐 적겠다고 약속하는, 해마다 고쳐 쓰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