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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고고학 개론
글쓴이
조원창 저
출판사
진인진
출판일
2026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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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원창

1967년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고등학교와 공주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였다. 공주대학교 및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30여 년 동안 공주대학교 박물관, 충청문화재연구원, 불교문화재연구소, 중원문화재연구원, 기호문화재연구원, 한얼문화재연구원에서 연구원, 책임연구원, 연구실장, 원장 등을 역임하며 저술과 발굴조사를 담당하였다. 현재 재단법인 국가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 사단법인 국립공주박물관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백제 건축기술의 대일전파』(2004), 『한국 고대 와당과 제와술의 교류』(2010), 『백제의 토목건축』(2011), 『기와건물지의 조사와 해석』(2012), 『백제사지 연구』(2013), 『스토리가 있는 사찰, 문화재 1·2』(2014), 『백제 사원유적 탐색』(2014), 『수수께끼의 대통사를 찾아서』(2014), 『고려사지와 건축고고』(2016), 『건축유적의 발굴과 해석』(2018), 『무덤이 들려주는 역사와 문화 이야기』(2019), 『황룡사 터 잡고 꽃을 피우다』(2020), 『성왕, 공주에 대통사를 세우다』(2021), 『통일신라 건축유적의 치석과 결구』(2022)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한국 건축고고학 개론-용어해설 편
땅속에 남겨진 건축의 흔적을 읽다
? 발굴 현장의 전문 용어에서 건축 구조와 기술의 이해까지

대한문화재연구원 학술총서 제20책 『한국 건축고고학 개론-용어해설 편』은 한국의 건축유적 발굴과 조사, 유구의 판별과 해석에 필요한 전문 용어와 기초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건축고고학 개론서이다. 저자 조원창이 오랜 기간 건축유적의 발굴조사와 학술 자문을 수행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집필했으며, 다양한 유적의 사진과 도면을 통해 전통 건축의 구조와 축조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건물지를 ‘건물이 무너지고 남은 자화상’이라고 표현한다. 오랜 세월 붕괴하고 훼손된 건축유적에는 과거 건축물의 형태와 기능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흔적이 남아 있다. 흩어진 기와를 통해 지붕의 형태를 추정하고, 초석에 남겨진 주좌의 모양으로 기둥의 형태를 파악하며, 아궁이와 온돌의 구조를 통해 취사와 난방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단편적인 유구와 유물을 종합하여 사라진 건축물의 구조와 공간 질서를 복원하는 것이 건축고고학의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실제 발굴 현장에서는 건축유적이 정형적인 모습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드물고, 화방벽·고맥이·적심·활주·산수·장부 등 생소한 건축 용어와 유구 사이의 입체적인 관계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 책은 이러한 현장 연구자들의 실질적인 필요에 응답하여, 건축유적의 조사와 해석에 필요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본문은 모두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Ⅰ장 ‘건축유적의 발굴과 이해’에서는 건축유적의 고고학적 의미와 발굴조사의 기본 관점을 제시한다. 제Ⅱ장 ‘건축유적의 조사 방법과 기록 체계’에서는 건물지의 입지와 방향, 유구의 배치와 층위, 유물의 출토 상태 등 현장 조사와 기록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설명한다.

제Ⅲ장 ‘토목 유구 개론’에서는 절토·정지·성토·판축 등 대지조성 공법과 축기부, 토류목·토류석, 축대, 화계, 집수 및 배수시설, 도로 등 건축의 기반을 이루는 토목 유구의 구조와 축조 기술을 다룬다. 제Ⅳ장 ‘건축 유구와 유물’에서는 기단·초석·적심시설·벽체를 비롯하여 온돌·계단·월대·지붕·마당·담장 등 건축물의 주요 구성 요소와 시설의 기능을 살펴본다. 제Ⅴ장 ‘건축유적 관련 유물’에서는 수키와와 암키와, 막새와 장식기와, 건축용 철물의 종류와 용도를 설명하고, 출토 유물이 실제 건축 구조에서 담당했던 역할을 해명한다.

특히 이 책은 발굴조사 사례의 사진과 도면, 전통 건축물의 구조를 보여주는 시각 자료를 함께 제시하여 전문 용어와 실제 유구의 형태를 연결해 이해하도록 돕는다. 개별 유구의 명칭과 기능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토목 공사에서 건축물의 축조와 사용에 이르기까지 건축 공간을 종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한다.

『한국 건축고고학 개론-용어해설 편』은 발굴 현장의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사와 기록의 길잡이가 되는 동시에, 한국 건축의 구조와 기술을 연구하는 고고학·건축사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참고서이다. 나아가 건축유적의 올바른 보존과 정비, 복원을 위한 기초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건축고고학 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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