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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죽는다
글쓴이
시몬 드 보부아르 저
출판사
삼인
출판일
2026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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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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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드 보부아르

1908년 1월 9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1913년 엄격한 가톨릭 학교인 데지르 학원에 입학해 수학하고, 1926년 소르본 대학 철학과에 입학했다. 3년 후에는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2등으로 합격하고, 1등으로 합격한 장폴 사르트르를 처음으로 만나 그와의 계약 연애를 시작했다. 이 만남은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일이 되었다. 두 사람은 평생을 연인이자 사상을 공유하는 지적 동반자로 살아갔다. 이후 1931년 마르세유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 루앙과 파리를 거쳐 1943년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소재로 한 소설 『정신적인 것의 우위(Primaute du Spirituel)』를 완성하지만 1979년이 될 때까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다. 1943년 『초대받은 여자(L’Invitee)』로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해, 1945년 사르트르가 잡지 [현대(Les Temps Moderns)]를 창간하자 그 일에 협력하며 실존주의 문학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 독일에 대한 레지스탕스의 저항을 그린 『타인의 피(Le Sang des Autres)』(1945), 죽음과 개인의 문제를 취급한 『인간은 모두 죽는다(Tous les Hommes sont Mortels)』(1946)를 연달아 발표하고, 1954년에 출간한 『레 망다랭(Les Mandarins)』으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수상한다.

이 밖에도 소설 『아주 편안한 죽음(Une Mort Tres Douce)』(1964), 『아름다운 영상(Les Belles Images)』(1966), 『위기의 여자(La Femme Rompue)』(1967) 등을 발표하며 문학 활동을 이어 간다. 또한 평론 · 기행문 등을 꾸준히 발표하여 프랑스에서 가장 뛰어난 문학가 중 한 사람이 되었으며 철학적 글쓰기의 대표작인 1949년에 발표한 『제2의 성』은 역사적 · 철학적 · 사회적 · 생리적 분석을 통해 여성문제를 고찰한 작품으로, 전 세계 페미니즘 운동의 참고 도서가 되었고, 이후 『특권(Privileges)』(1955), 『노년(La Vieillesse)』(1970) 등 다수의 철학적이고 논쟁적인 에세이를 집필했다.

사르트르 사후 그의 말년을 기록한 『작별 의식(La Ceremonie des Adieux)』(1981)과 생전 그에게서 받은 수많은 편지를 엮은 책 『비버에게 보내는 편지(Lettres au Castor)』(1983)를 출간했다. 1986년 4월 14일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사르트르와 함께 [현대(Les Temps Moderns)]지의 편집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편, 알제리 독립이나 낙태 합법화 등 셀 수 없이 많은 다양한 시위에 참여하며 행동하는 지성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주요 저서로 『얌전한 처녀의 회상』, 『나이의 힘』, 『사물의 힘』, 『결국』 등 자서전과 소설 『초대받은 여자』, 『제2의 성』, 『레 망다랭』, 『대장정 : 중국에 관한 에세이』, 『인간은 모두 죽는다』, 『실존주의와 국가의 지혜』, 『거물들』, 『노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모든 인간은 죽는다. 그러나 그는 죽지 않는다.” 600년을 살아온 남자가 들려주는 불멸의 저주

스물여덟 살의 연극배우 레진은 누구보다 뛰어나고 싶고, 죽은 뒤에도 잊히지 않기를 갈망한다. 지방 순회공연 중 묵은 루앙의 한 호텔 정원에서 그녀는 이상한 남자를 발견한다. 새벽부터 밤까지 정원에 누워 새벽부터 밤까지 하늘만 바라보는 남자, 레몽 포스카. 그는 1279년 이탈리아 카르모나에서 태어나 불사의 영약을 마시고 결코 죽지 않게 된 사람이다.

레진은 포스카에게서 기회를 본다. 영원히 살아갈 남자의 기억 속에 새겨진다면 자신도 불멸을 얻을 수 있으리라. 그러나 포스카는 불멸이 축복이 아니라 저주라고 말한다. 레진이 그 까닭을 묻자, 포스카는 밤새도록 자신이 살아온 600년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중세 도시국가 카르모나의 군주로,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의 막후 실력자로, 북아메리카의 탐험가로, 계몽주의 시대 파리의 화학자로, 1830년과 1848년 혁명의 거리에 선 공화주의자로, 포스카는 역사의 큰 장면마다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사랑한 사람들은 모두 그보다 먼저 죽었고, 그가 쌓아 올린 것은 어김없이 무너졌다. 끝이 없는 삶 속에서 그는 단 한 순간도 진정으로 살지 못한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제2의 성』의 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가 1946년에 발표한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죽지 못하는 한 존재의 생애를 통해 보부아르는 묻는다. 끝이 있다는 것은 형벌인가, 아니면 삶에 의미를 주는 유일한 조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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