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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에그타르트
글쓴이
난주 저
출판사
여섯번째봄
출판일
2026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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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청소년
엄마와 뜻밖의 여행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째 불안한걸…….


중학생 이안은 엄마와 단둘이 포르투갈 여행을 떠난다. 오래전 원조 에그타르트의 맛이 궁금하다고 했던 이안의 말을 기억한 엄마가 여행을 제안한 것이다. 정신을 차려 보니 엄마는 어느새 비행기 티켓까지 끊어 놓았다. 여행의 설렘보다 엄마와의 어색한 동행이 걱정스러운 이안은 한껏 들뜬 엄마를 보며 불안하기만 하다. 역시나 여행은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다. 리스본에 도착해야 할 비행기가 포르투에 내리면서 여행 일정은 꼬이기 시작한다.

『어쩌다 보니 에그타르트』는 이혼 후 떨어져 지내던 엄마와 아들이 뜻밖의 여행을 통해 서로를 다시 알아 가는 그래픽노블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행에서도 하나라도 더 보고 싶은 엄마와 지친 이안은 사사건건 부딪친다. 어렵게 찾아간 원조 에그타르트 가게에서는 오랫동안 기대해 온 맛을 느끼지 못한다. 낯설지만 아름다운 포르투갈의 풍경 속에서 두 사람의 여정은 우여곡절을 거듭한다. 결국 엄마의 도움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한 이안은 각자 여행하자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하지만 휴대폰을 잃어버리면서 엄마를 경찰서로 부를 수밖에 없게 된다. 엄마의 걱정은 잔소리로 들리고, 이안의 서운함은 마침내 폭발한다.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꺼낸다. 이안은 왜 엄마가 자신에게 자주 연락하지 않는지, 왜 함께 살자고 말하지 않는지 묻는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같았지만, 그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탓에 두 사람 사이에는 서운함과 오해가 쌓여 있었다. 이후 관광지에서 엄마가 다치자, 이번에는 이안이 엄마를 돌본다. 늘 자신을 보살펴 주던 엄마 역시 자신처럼 상처받고 돌봄이 필요한 한 사람임을 깨닫는 이안. 낯선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소동과 갈등을 지나며 두 사람은 익숙했던 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에그타르트의 맛을 찾아 떠난 여행은 어느새 서로의 마음을 알아 가고, 함께할 다음 시간을 기대하게 되는 여정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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