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의 수도인 난징에서 자행된 일본군의 잔학행위를 폭로하고 있다. 이 책은 철저한 자료조사와 증언자들의 인터뷰, 자료사진 등을 통해 1937년 난징에서 일어난 대학살과 만행의 참상을 생생히 되살려, 영어로 쓰여진 난징대학살에 대한 훌륭한 첫 번째 보고서로 평가받았다. 출간된 첫해에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후 그녀는 다큐멘터리 작가로서 입지를 굳히며 난징 희생자들을 위해 싸우는 행동주의자이나 미국내 중국 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부각되었다. 그러나 이 책이 출간된 후 저자는 일본 학자들과 일본의 우익 세력들로부터 전화와 메일, 시위 등의 방법으로 협박을 받았다.
이후 자살로 알려진 저자의 죽음과 함께 난징의 참혹한 기억들도 점차 잊혀지는 듯 했으나, 2006년 들어와 다시금 난징대학살에 대한 진실규명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12월 12일을 ‘난징대학살 기념일’로 제정했으며, 난징대학살 70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에는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난징 대학살을 주제로 한 영화도 제작되어, 2007년 12월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