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모든 것을 대체하는 시대,
마지막까지 인간으로 존재하는 법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믿어 온 성공의 공식이 있다. 그것은 중고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면, 그리고 학위를 따면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를 얻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AI가 글을 쓰고, 정보를 분석하고, 복잡한 문제까지 해결하는 시대가 갑자기 도래했다. 우리가 대학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고, 학위를 취득하는 동안 AI는 인간보다 더 빨리 모든 것을 배우고 사회 초년생과 지식 노동자들의 자리를 빼앗기 시작했다.
이 책은 기존 교육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아 온 엘리트 저자들이 인공지능의 발전이 지식의 습득과 활용, 노동시장의 변화, 교육의 역할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 온 공부와 학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공부의 종말’을 선언하기보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를 다시 물으며 배움의 주도권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AI가 교육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체하면서 생기는 새로운 환경에서 학생들이 가져야 할 권리까지 세세하게 짚어 나가는 점이 인상적이다. 미래는 기계와 함께 생각할 줄 아는 사람, 즉 기계의 전원이 꺼지더라도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