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여러분을 찾아왔어요!”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동안
매일 밤 하나씩 꺼내 보는
스물네 가지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12월, 새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는 포근한 겨울이 오면 숲속 마을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동물 친구들의 설렘이 가득하다. 해마다 별들의 축제가 열리면 동물 친구들은 저마다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가져와 나누어 먹는다. 그런데 다람쥐 핑핑이는 축제 요리에 쓸 재료가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박새 포롱이와 고슴도치 송송이도 먹을거리가 거의 다 떨어지고 말았다. 세 친구는 축제 요리를 완성할 수 있을까? 한편 꼬마 여우 노을이는 하루 종일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있다. 그런데 어쩐지 무언가가 빠진 것만 같은 허전한 기분이 든다. 트리를 반짝반짝 환하게 밝혀 줄 마지막 장식은 어디에 있을까? 음악을 가르쳐 주시는 부엉이 선생님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고 싶은 동물 친구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멋진 왕관을 사 드릴 돈이 없어 악기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과연 선생님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는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루에 한 편씩 꺼내 보는 그림책이다. 매일 밤 오늘의 날짜를 찾아 책장을 넘기면 조금 특별한 선물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스물네 가지 이야기는 어딘가 모자라고 서툰 자리에서 시작되어, 그 빈자리에 작은 마음들이 모여드는 순간을 비춘다. 저마다 가진 것을 한데 모으고, 누군가는 먼저 문을 두드리고, 또 누군가는 선뜻 온기를 나누어 준다. 그렇게 모인 작은 마음들이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오늘의 이야기를 꺼내 읽고 내일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사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기적 같은 순간들로 하루하루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