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선화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핵심, 결국 ‘그림자’에 있다!
선화는 깔끔하게 완성되었는데 막상 채색 단계에 들어가면 그림이 밋밋하거나 어색해 보일 때가 있다. 이는 명확한 기준 없이 감각에만 의존해 그림자를 칠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빛과 형태의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살리는 그림자 지정 테크닉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가장 먼저 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과 물체의 구조를 파악해 명암의 원리를 근본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본격적인 레슨에서는 일러스트의 정석인 대각선 위 조명을 다루며 자연스러운 공간감을 더하는 법을 배운다. 이어 앞쪽 위에서 강하게 쏟아지는 직광으로 한여름의 햇빛이나 무대 조명 같은 강렬한 인상을 연출하고, 등 뒤에서 비추는 역광을 통해 인물의 실루엣을 부각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법을 소개한다.
모든 핵심 레슨은 캐릭터의 정면과 반측면은 물론 버스트 업과 전신 포즈까지 세분화하여 입체적으로 다룬다. 특히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모아둔 오답 예시와 정답 예시를 나란히 비교 분석하여 문제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머리카락과 옷주름처럼 까다로운 부위에 들어가는 음영 설계 노하우도 별도 칼럼을 통해 알기 쉽게 풀어냈다.
후반부 응용편에서는 총 9가지의 다채로운 실전 포즈 과제를 제공하여 배운 기법을 직접 적용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작업 중 언제든 펼쳐보고 바로 대입할 수 있는 ‘그림자 지정 요약표’를 수록하여 실용성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