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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끌어당김 잘하는 법
글쓴이
김채온 저
출판사
프리라이트
출판일
2026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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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초자연
‘끌어당김’을 믿어야만 원하는 삶을 얻을 수 있을까? 간절히 바랐는데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가 충분히 긍정적이지 못했거나 믿음이 부족했던 걸까?

《끌어당김 잘하는 법》은 이런 질문을 소원 성취의 공식으로 덮지 않습니다. 생각만으로 외부의 사건을 통제하거나, 바라는 마음만으로 타인의 결정을 바꿀 수 있다고 약속하지 않습니다. 대신 끌어당김을 원하는 삶을 알아차리고, 그 바람에 붙은 믿음과 해석을 살피며, 현실에 맞는 선택과 행동을 이어 가는 과정으로 다시 바라봅니다.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고 생각해도 막상 말로 옮기려면 막막할 수 있습니다. ‘잘되고 싶다’는 바람 안에는 안정적인 수입, 능력을 발휘할 기회, 인정받는 느낌, 가족과 보내는 시간처럼 서로 다른 필요가 함께 들어 있을지 모릅니다. 이 책은 바라는 결과와 그 결과가 내게 중요한 이유를 나누어 살펴보도록 안내합니다. 남의 기준으로 빌려 온 목표는 아닌지, 그 목표가 지금의 삶과 조건에도 맞는지 질문하며 막연한 소망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다듬습니다.

우리는 일어난 일을 사실 그대로만 경험하지 않습니다. 기억과 기대를 보태 의미를 붙이고, 그 의미에 따라 감정과 행동을 선택합니다. 면접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이 ‘이번에는 다른 사람이 선택되었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나는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결론까지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현실을 낙관적으로 포장하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기대와 사실을 나누고, 반복되는 해석과 믿음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피며, 한 번의 결과로 자신 전체를 판결하지 않는 연습을 제안합니다.

감정은 없애거나 심판해야 할 적이 아닙니다. 실망과 불안은 무엇이 중요했는지, 어떤 기대가 흔들렸는지, 무엇을 확인하거나 준비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하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감정이 미래를 예언하거나 행동을 명령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을 인정하면서도 사실을 확인하고, 감정만으로 자신과 세상에 대한 결론을 확정하지 않는 방법을 함께 살펴봅니다.

원하는 미래를 상상하는 일도 결과를 미리 보는 능력은 아닙니다. 바라는 장면뿐 아니라 그 삶을 이루는 과정의 하루를 그려 보고, 필요한 시간과 자원, 감당해야 할 부담을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상상을 예언처럼 붙들기보다 현재의 선택을 비추는 질문으로 활용합니다. 그리고 결과 목표를 작고 관찰 가능한 행동으로 바꿔 봅니다.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이번 주에 알아볼 정보나 해 볼 행동으로 옮기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과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달린 것을 구분합니다.

실천이 멈췄을 때도 의지 부족만을 원인으로 삼지 않습니다. 일정과 공간, 체력과 비용, 돌봄 책임, 필요한 도움처럼 행동을 어렵게 만드는 조건을 함께 살핍니다. 실패와 실망은 나의 가치를 결정하는 판결이 아니라 한 번의 시도와 그 조건에 관한 정보일 수 있습니다. 배울 점은 받아들이고, 바꾸기 어려운 외부 조건은 구분하며, 다음 시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도록 돕습니다.

관계에서는 내 바람을 표현하되 상대의 동의와 경계를 존중하고, 성취를 계획할 때는 생계와 건강, 돌봄과 공동체의 안전도 고려합니다. 한 번 정한 목표를 끝까지 붙드는 것만이 성실함은 아닙니다. 새로 알게 된 사실에 따라 계획을 수정하거나 바람을 다시 묻는 일도 변화의 일부입니다.

이 책에는 바람·믿음·감정·행동을 잇는 점검 질문과 한 달 동안의 작은 실험을 설계하는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 통하는 정답이나 결과를 보장하는 비법 대신, 자신의 가치와 현실적 책임을 함께 고려하며 다음 한 걸음을 고르는 연습을 제안합니다. 바람을 품되 현실을 지우지 않고, 자기비난 대신 배움을 택하며,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가능한 선택을 이어 가고 싶은 독자를 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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