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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벌의 성녀와 검은 황제
글쓴이
손연지
출판사
유페이퍼
출판일
2026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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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로맨스
천 년 동안 이어진 왕관과 봉인의 이야기가 끝난 뒤, 세상에는 새로운 평화가 찾아온다. 세레나와 카일런은 더 이상 예언이나 오래된 맹세에 끌려가지 않고 자신들이 선택한 삶을 살아가려 한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어느 날 제국의 북쪽 국경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황금빛 벌 떼가 나타난다. 벌이 지나간 자리에는 아름다운 보랏빛 꽃이 피어나지만, 그 향기에 닿은 사람들은 깊은 잠에 빠진다. 사람들은 이 기이한 현상을 ‘성녀의 축복’이라 부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한 여인이 발견된다.
벌과 꽃의 마력을 다루는 신비로운 성녀.
그녀가 손을 내밀면 상처 입은 사람이 치유되고, 메마른 땅에는 꽃이 피어난다. 하지만 그녀의 힘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또 하나의 얼굴이 있다. 축복이 지나치게 강해지는 순간, 치유의 힘은 사람의 생명까지 빼앗을 수 있는 독으로 변한다.
한편 북쪽의 검은 제국에서는 냉혹한 황제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검은 갑옷과 압도적인 마력 때문에 사람들에게 ‘검은 황제’라 불리는 그는 오래전부터 성녀의 힘을 기다려왔다. 사람들은 그가 성녀의 힘을 빼앗아 세상을 지배하려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다.
황제의 몸속에는 대대로 이어진 검은 저주가 흐르고 있었고, 그 저주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바로 벌의 성녀였던 것이다.
성녀의 힘은 황제를 살릴 수도 있다.
그러나 잘못 사용하면 그를 죽일 수도 있다.
축복과 저주, 치유와 독.
서로 반대되는 힘을 가진 두 사람은 운명처럼 만나지만 처음부터 서로를 믿지 못한다. 황제는 성녀를 지켜야 하고, 성녀는 자신을 이용하려는 황제를 경계한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예상하지 못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레나와 카일런은 황금빛 벌이 단순한 새로운 마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황혼의 왕관이 사라질 때 세상 곳곳으로 흩어진 원초의 힘.
그 힘의 일부가 오래전 잠들어 있던 ‘벌의 성녀’를 깨운 것이다.
그러나 성녀가 완전히 깨어나는 순간, 또 다른 존재도 함께 눈을 뜬다.
성녀의 축복을 차지하려는 자들.
검은 황제의 저주를 이용하려는 세력.
그리고 천 년 전에도 기록되지 않았던 새로운 비밀까지.
“내 힘이 당신을 죽일 수도 있어요.”
“그래도 그대의 손을 놓지는 않겠다.”
“왜죠?”
“처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벌의 성녀와 검은 황제》는 축복이 독이 되고 저주가 누군가를 지키는 힘이 되는 세계에서, 서로를 두려워하던 두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넘어 사랑을 선택해가는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입니다.
독이 된 축복과 검은 저주가 만나는 순간, 새로운 사랑의 운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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