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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위에서 숨을 고르다
글쓴이
윤재흥 저
출판사
BOOKK(부크크)
출판일
2026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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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산성 위에 서면 세 번 놀란다.
천 년 전 이 자리에서 목숨을 걸고 버틴 사람들의 이야기에 놀라고, 성벽 위로 탁 트인 전망에 놀라고, 처음과 끝이 만나는 성곽 오솔길에 놀란다.

남한 땅에는 천 곳이 넘는 산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름난 몇 곳을 빼면 주말 한낮에도 한적합니다. 평생 발전소 구조물을 설계하고 진단해 온 구조기술사가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에서 시작해 전국의 잊힌 산성을 걸었습니다. 그렇게 다듬은 걷기 방법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의 첫째 목적은 하나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우리 산성을 걸으러 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루가 아니라 두 시간이면 되는 방법을 맨 앞에 놓았습니다. 몸을 깨우고, 마음의 닻을 내리고, 회곽도를 말없이 걷고, 전망 좋은 자리에서 숨을 고르고, 내려와 함께 나눕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자기조절력, 자기동기력, 대인관계력을 몸으로 느끼는 것이 지은이가 이 책에서 처음 이름 붙인 ‘걷기 마음근력명상’입니다.

이 책에 담은 것
· 지금 바로 따라 하는 다섯 단계 매뉴얼과 점검표
· 사람마다 맞는 방법과 산성의 끌림 요인 열 가지
· 여행·등산·파크골프·모임에 산성을 ‘얹는’ 여섯 가지 필살기
· 바로 쓰는 실천지침서 네 가지와 열세 곳 산성별 두 시간 코스 카드
· 한양도성, 이성산성, 호로고루, 온달산성, 삼년산성, 죽주산성, 남한산성, 독산성, 파사성, 고모산성, 풍납토성, 부석사 등을 걸은 답사기
· 오려 쓰는 정서스캔지, 역할 카드, 나만의 산성 여권

운동화 한 켤레와 함께 갈 사람 한 명이면 충분합니다.
오늘 걸은 만큼이 오늘의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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