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집단 약동학 · 약력학 분석을 수행하는 연구자를 위해 썼습니다. 수백 번의 run 을 거쳐
최종 모형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과정과 판단을 다룹니다. 3권 『약동학 with
R』이 시간에 따른 농도와 효과의 변화를 다루었다면, 이 책은 실제 자료를 이용한 모형 구축과
그 결과의 의사결정상 의미에 중점을 둡니다.
저는 1999년부터 NONMEM 을 가르쳤으며, 그 이전부터 실무에 사용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었던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출력 첫 열의 인쇄 제어 정보, SIGDIG
가 정의되는 척도, 조건수 1000이라는 기준값의 한계, DM 이 아닌 VS 에 기록되는 체중 자료가
그 예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해석상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검토합니다.
네 가지 방침을 지켰습니다.
? 실패 사례와 예방 절차를 제시합니다. 성공한 워크플로만 보여 주는 책은 많습니다. 이 책은
제가 실제로 겪은 실패를 재구성해서 싣고, 각 실패에 그것을 막는 검사를 붙였습니다. 다른
분석에서 확인된 오류도 포함했습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예제 자료에 30년 동안
남아 있던 용량 오기가 그것입니다
? 검사기가 실패할 수 있음을 먼저 증명합니다. 통과만 확인한 검사는 아무것도 검사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실패해야 할 입력으로 실패하는지 본 뒤에 통과를 믿습니다
? 자료와 모형을 반복적으로 검토합니다. 모형 구축에는 반복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기저
모형의 잔차에서 자료 준비로, VPC 에서 다시 자료 준비로 돌아가는 화살표를 본문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 실측을 통해 확인합니다. RAM 디스크가 얼마나 빠른지, 조건수가 초기값에 얼마나 흔들리는
지를 통념이 아니라 실측으로 답했습니다. 그리고 남이 계산해 준 것은 다시 계산해 보았습니다
본문의 모든 숫자는 저장소(https://github.com/AMC-CPT/PMx)의 스크립트가 만든 것이고, 독자
가 같은 숫자를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18장의 둘째 예제 하나만 예외이며, 아래에 적습니다).
다만 이 책으로 공부하려면 NONMEM 라이선스가 있어야 합니다. 제어파일을 고쳐 다시 돌리고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는 것이 이 책의 연습이고, 그것은 라이선스가 있는 PC 에서만
됩니다. NONMEM 의 실행 산출물을 함께 둔 것은 라이선스가 없는 독자도 R 코드와 책의 빌드를
그대로 돌려 본문의 숫자를 확인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지, NONMEM 없이 배울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제는 하나를 빼고 전부 공개 자료이거나 이 책이 참값을 알고 만든 모의 자료입니다.
그 하나는 18장 둘째 예제의 원숭이 자료로, 제가 실무에서 분석한 자료에서 개발 코드와 동물
번호를 지운 것입니다. 공개 저장소에는 같은 이름의 모의 대역을 두었으므로 그 절의 숫자만은
저장소에서 비슷하되 같지 않게 나옵니다.
마지막 장은 제출된 분석을 규제 검토자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검토의 핵심을 여섯 질문으로
구성하고, 각 질문을 앞의 스물세 장과 연결했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문제를 개관하려는 독자는
이 장을 먼저 읽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