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복음이 완성되었는데
왜 자꾸 구약을 가르치시나요?"
"기도로 만사를 변화시킨다면서,
왜 목사님 자신은 변하지 않나요?"
이 질문은 남을 향한 질문이 아닙니다.
그 '목사님'은 바로 저자 자신입니다.
강단에서 기도와 믿음을 가르쳤지만
정작 그 자신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고난도, 죽음의 문턱도
그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그를 바꾼 것은 오직 하나,
십자가에서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복음이었습니다.
오늘 많은 강단에서
십자가의 피와 거듭남이 사라졌습니다.
그 자리를 성공하는 법과 도덕 교훈,
"아브라함처럼, 다윗처럼 되라"는 말이 채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은 따라 할 인물전이 아닙니다.
인간이 스스로는 결코 변할 수 없음을 비추는 거울이요,
오실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손가락입니다.
■ 제1부 그림자
스스로 왕이 된 인간의 비극,
그리고 강단이 되풀이해 온 말들을 돌아봅니다.
"기도하라, 금식하라, 믿음이 없어서 그렇다, 더 드려라."
■ 제2부 실체
바울이 로마서로 밝힌 옛 사람의 죽음과 성령의 법.
내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지 점검할 다섯 가지 질문을 건넵니다.
■ 제3부 나그네
가져갈 수 없는 것을 내려놓고
이웃과 나누며 주님을 맞을 신부로 사는 길을 그립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는 교회에서 지금 당장 떠나라."
이 경고는 남에게 던지는 돌이 아닙니다.
같은 자리에 서 있던 사람이 먼저 빠져나와
뒤를 돌아보며 외치는 소리입니다.
거기 머물지 말라고.
복음으로 오라고.